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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폭포를 아십니까? 비가 많이 내린 후 송계마을 앞 도로에서 무등산 기슭 계곡을 바라보면 뿌연 물안개 사이로 하얀 물줄기가 힘차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시에 볼 수 없는 이 장관은 무등산의 감춰진 보화 시무지기 폭포 모습이다. 무등산에 볼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폭포가 으뜸이다. 광주 시민의 식수원인 수원지에 가둬지는 이 폭포 줄기는 한때 섬진강으로 흘렀다. 그리고 그 이름은 시-처음 무-물 지기-지킴이 즉 처음 물 지킴이 라는 뜻이다. 무등산을 오르는 길은 첫째 산장길 둘째 중심사길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시무지기폭포를 지나는 길이다. 폭포를 지나는 등산로는 화순 이서면 송계마을-시무지기폭포- 규봉암- 석불암- 입석대- 장불재- 중머리재- 새인봉 - 중심사 이다. 시무지기로 가는 길은 무등산의 다른 등.. 더보기
웅비하는 광주상무!! 비상하는 한국축구!! 웅비하는 광주상무!! 비상하는 한국축구!! 지난 3월 8일날 2009 K-리그 광주 상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개막전을 가졌습니당 크으~~개막전.. 1년에 한번 있는고~ 그것도 우리 지역에서 개막전을 가져야 볼 수 있는거~~캬 얼마나 매력적인 경기겠어요~~ 때에 맞춰 날씨까지 기가 막혔드랬죠~~(이날 외투를 벗고 반팔만 입고 돌아다녔답니다....닭살은 좀 돋아지만서도...^^*) 부릉이를 타고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을 했는데 와우~ 정말 엄청나게 많은 차량이 주차할 곳을 찾고 있더라구요ㅡ.ㅡ; 개막전을 무료로 오픈한 데에다가( 광주의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서 실시했죠^^ 광주 U대회 유치 유치 화이팅!!!^^) 기가막힌 날씨가 더해지니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듯해요~ 게.. 더보기
봄날 강아지들의 모임구경.... 산들산들 봄바람에 귀여운 강아지들이 상무시민공원으로 봄맞이하러 왔어요.^^ 두꺼운 겨울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얇은 셔츠와 빨간 땡땡이 리본으로 멋스러움을 강조한 비글... 신발은 어찌...한 쪽만 보이네요...ㅎㅎ 인형처럼 예쁜 코카스페니얼 사진찍는 포즈가 제대로죠^^ 아이들이 안아 보기를 몇번씩 해서일까요? 큰 눈이 휘둥그레...해진 뽀메라니야~ 오랜만에 콧바람을 쐬고 싶을 뿐인데... 아지맘은 긴 끈을 놓지를 않으니 슬픈표정이 나온가 봅니다. 분홍핀으로 곱게 단장한 아지 친구 쫓느라 정신이 없네요..ㅎㅎ 아지들의 들뜬 몸부림에 주인님들까지 바빠집니다.^^ 남색스카프를 한 멋쟁이.... 나름 멋을 부리고 왔는데 친구 모습은 보이지 않은가 봐요...^^ 화사한 옷차림으로 맘껏 멋을 부리고 재롱 피우는 강아.. 더보기
감사의 메일에 기분 좋~~~은 하루 으헤헤^^ 오늘 아침 기분좋은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누구에게? 빛창님께...^^ 올블로그 어워드에서 4관왕을 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담은 메일이었죠. 실은 제가 이 포스팅을 해놓고 인터넷 유저들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한 계기가 되어서 축하드리는 마음과 죄송스러운 마음이 교차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야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블로그 초보라 모르는게 많잖아요, 궁금해서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올려놓은 거고, 더블어 우리 팀블로그 모든 분들이 서로 한표 씩 도움을 주면 좋겠다 싶어서 포스팅을 한건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런 상황은 전문용어로 ‘작업’을 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어찌나 죄송하던지... 다음부터는 제가 좀 더 주의를 해야겠지만, 솔직.. 더보기
광천터미널에 등장한 1935년 포드 택시 현대화된 거리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시공을 넘어 역사 저편에 있었던 골동품이나 유품을 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마 예외 없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잠시 구경하게 될 것 입니다. 광주에서 가장 번잡한 곳 중의 하나인 광천터미널에 이런 보기 드문 광경이 등장했습니다. 분주히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잡는 것은 다름 아닌 1935년산 포드 택시입니다. 광천터미널을 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금호 고속의 역사를 담은 작은 공간에 창업자의 유품인 포드 택시를 진열해 놓은 것입니다. 사진은 건물 내부에 진열된 차에 전등이 반사되면서 사진에 담아진 관계로 그 모습이 불빛에 아롱져 있지만 실제의 모습은 상당히 이채로웠습니다. 지금이야 자가용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 교통수단이 되었지만 저 때만 해도 택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