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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대인시장] 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풍성한 추석맞이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이제 정말 가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달력에 표시된 빨간 날때문에 가을이 기다려졌습니다.


바로 바로 ~ 해피 & 메리 추석

여러분에게 추석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추석은 기다리는 재미는 물론, 먹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즐거운 명절이 잖아요.



 

어릴 적 엄마를 따라 북적거리는 시장을 가면 북적거리는 시장을 가면,

평소에 못하는 군것질도 하고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지요.

용돈을 받으면 쪼르르 달려가 떡볶이와 도넛을 사먹던 기억도 생생하구요.

대형마트에 밀려 이젠 많이 사라진 전통시장의 명절풍경. 우리가 다시 만들어 볼까요?



이제는 예술의 시장으로 더 잘 알려진 광주 대인동의 대인시장

저는 이 맘때면 장거리가 없어도 전통시장에 가보곤 한답니다. 

아마도 유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한 5일장의 추억이 있어서 일겁니다.




 

 



 가을 볕에 말린 빠알간 고추까지~


 

 



전통시장에 가면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좌판을 펼쳐놓고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 하면서 장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 제가 찾은 곳은 ART MARKET으로 유명한 광주대인시장

설치된 조형물들이 장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훈훈함이 넘치는 전통시장 & 5일장이죠.



여러가지 장거리가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추석하면 ~

떡이죠~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막 뽑아낸 가래떡부터 송편 소까지~




 

 



한 번 드셔보실라우?~

요즘은 기계로 뽑기도 하지만 역시 떡은 손맛인거 같아요.




떡집은 언제나 명절이 대목이죠.

윗집 아랫집 옆집 할 것없이 다 나와서 일손을 거두는 모습입니다.



[전통시장만의 혜택 -10% 할인권/쉼터]





시장을 돌다가 다리가 아파서 찾아간 이 곳

 [대인스토리]는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 모두에게 열려있는

쉼터 공간입니다. 마침 추석을 맞이해 50,000 이상의 장을 보신 분들에 한하여

5,000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막 장을 보고 온 어머니가 온누리 상품권을 받고 있었는데요.

생각치도 못한 이벤트에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어요.


 


 

 




또 시장을 찾는 분들 중에는 멀리 외지에서 오신 분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사정 상 멀리가지 못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열린 공간!

그럴 때 바로 이곳 대인 시장에서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기시면 어떨까 싶어요.

추석 당일에는 축제 분위기겠네요.



 

 사실 물건을 많이 살려면 차로 움직여야 하는데,

전통 시장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죠?

 광주 대인시장도 주정차가 가능해요~


*


바쁘게만 살아온 요즘,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해도 어딘가 쓸쓸해지는 밤이 있죠.




이따금 아련한 시절, 옛전통시장이 생각나는 건

북적이는 시장에서는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사람의 정을 느낄 수가 있어서겠죠.

이번 추석에는 정겨운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