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품전시회

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전시회’ 개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7일간), 전통문화관에서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동구 운림동 소재 전통문화관에서 市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인 조기종(화류소목장) 선생을 비롯한 9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제13호 화류소목장 조기종, 제4호 필장 문상호·안명환, 제12호 악기장 이춘봉·이복수,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이애섭, 제19호 대목장 박영곤, 제20호 나전칠장 김기복씨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화류 소목장 조기종씨는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짜 맞춤 기술로 한국 전통가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으며, 대목장 박영곤씨는 남원 광한루 작품에 이어 쌍봉사 대웅전을 1/10로 축소한 3층 목탑을 선보인다. 필장 안명환씨는 붓털을 하얀 염.. 더보기
자미 갤러리(북구향토 문화센터) 1.생활 속의 예술 공간 ‘야 임마, 너는 나무들이 공해병 걸렸냐!’ 고1 미술 시간에 교정의 나무들을 보며 풍경화를 그리는 내 그림을 보시고, 담임이던 미술 선생님이 내게 하신 관심어린 책망이다. 딸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보거나 작가들의 전시 작품을 볼 때마다 아픔으로 스치는 이 말은 회랑에서 작품 세계를 이해하려는 나에게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학창시절엔 시험 준비 한답시고 본적도 없는 작품을 제목하고 작가 이름만 암송하느라고 밤잠도 설쳐댔었다. 그래서 지금도 경험적 감상과 감흥은 없고 그저 메마른 지식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작품 속에서 화가나 조각가의 삶이나 정신세계를 느껴 보는 것은 아직도 어렵다. 이런 강박은 밥술에 밀려 예술을 경홀히 해온 우리세대의 결핍증 일 것이다. 그 품격이 세계수준인 문화예술 민족임에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