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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산업

사직골 음악거리 No. 14 - 포스팅을 마치며. 내가 광주에 온지는 이제 겨우 5째년다. 게다가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나는 7080세대의 음악을 겪어보지 못했다. 그 때의 음악, 뮤지션, 문화 그 모든 것에 낯설 수 밖에 없다. 통기타 라이브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 있었다는 것은 올해 상반기에 음악축제 사무국 스텝으로 일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번에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좀더 깊이있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 기계를 이용해 목소리를 변형하고, 좀더 자극적인 소리, 좀더 디지털화된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 그리고 그런 소리가 아니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만큼 우리의 귀는 이미 마비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속에서 사직골은 뭔가 특별한 곳이었다. 활짝 열린 문틈으로는 기타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가게마다, 사람마다, 다른느낌으로 손.. 더보기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음악산업의 발전 방안 모색 세미나" 열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가는 첫걸음 '빛고을 광주. ' '예향의 도시 광주.' 문화수도를 표방하며 광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많은 문화재들과, 실력있는 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상 문화사업의 유치라던지 내실있는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열리는 세미나가 더욱 반갑게 들려오는 것은 어쩌면 적어도 '음악'분야에 있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들을 확보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음악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광주가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 질 것 같아, 더 많은 광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세미나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