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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골

광주시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gswff)’ 개최 여름밤 국내외 통기타 가수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광주사직포크음악제’가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사직공원 옛 수영장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포크음악인의 콘서트와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크가수 양희은을 비롯해 소리모아(박문옥), 한보리, 김원중, 하성관, 자전거 탄 풍경, 딕펑스, 어쿠스틱콜라보, 바닥프로젝트와 제프리찰스(미국), 백약계(중국), 아케보시(일본) 등 해외 가수 등 12개 팀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사직골 포크음악인으로 구성된 사직음악협의회 공연, 버스킹 퍼포먼스, dj박스, 포크역사사진전, 수공예 체험, 타악기·전자악기 체험 등 다양.. 더보기
한적한 도심속의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충장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사직공원... 예전에는 동물원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해서 행락객들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솜사탕을 파는 아저씨도 안 보이고 원숭이도 없고, 아이들의 신바람나는 왁자지껄한 소리도 들을 수 없는 곳이 되었네요. 주변이 조용하고, 어르신들이 산책을 나오신 모습만 눈에 띄었습니다. 날이 춥고 그래서였는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나무들이 미련없이 떨구어버린 낙엽들만이 이리저리 바닥을 쓸고 지나갔습니다. 뭐..이제 겨울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요.. 서현교회 방향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멋진 시문이 새겨져 있더군요. 김인후...전남 장성출신으로 중종,명종 때의 문신이며 학자였다고 합니다. 22살에 사마시를 거쳐 성균관에서 이황과 함께 공부했고, 후에 시와 .. 더보기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오는 비엔날레 작품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나에게 어렵게도 느껴졌지만 보다 관심을 갖고 사전에 내용을 참고하여 관람하면 보다 쉽겠다 싶어 팜플렛과 홍보 책자를 보고 이해와 재미를 함께하고자 하였다. 카드로 결재를 하니 15% 할인이 된다(요건 모르고 간거였는데 기분 좋았음^^) 표를 구매하여 들어가니 입구에서 경찰 한분이 열심히 지키고(?) 계신다. -정문- 전시회장 바로 앞에 서 있는 탑(?) 바로 앞에서 볼때는 뭐라고 써있는지 잘 알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마지막 전시관 2층에서 보니 이번 전시 주제(더할 나위 없는)였다. - 화순 운주사의 천불천탑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외국인 작가) - 이곳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에도 신종플루는 안심할 수 없는곳이라 그런지 입구에 소독 세정제가 준비되어 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위험.. 더보기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오는 비엔날레 작품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나에게 어렵게도 느껴졌지만 보다 관심을 갖고 사전에 내용을 참고하여 관람하면 보다 쉽겠다 싶어 팜플렛과 홍보 책자를 보고 이해와 재미를 함께하고자 하였다. 카드로 결재를 하니 15% 할인이 된다(요건 모르고 간거였는데 기분 좋았음^^) 표를 구매하여 들어가니 입구에서 경찰 한분이 열심히 지키고(?) 계신다. -정문- 전시회장 바로 앞에 서 있는 탑(?) 바로 앞에서 볼때는 뭐라고 써있는지 잘 알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마지막 전시관 2층에서 보니 이번 전시 주제(더할 나위 없는)였다. - 화순 운주사의 천불천탑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외국인 작가) - 이곳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에도 신종플루는 안심할 수 없는곳이라 그런지 입구에 소독 세정제가 준비되어 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위험.. 더보기
사직골 음악거리 No. 14 - 포스팅을 마치며. 내가 광주에 온지는 이제 겨우 5째년다. 게다가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나는 7080세대의 음악을 겪어보지 못했다. 그 때의 음악, 뮤지션, 문화 그 모든 것에 낯설 수 밖에 없다. 통기타 라이브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 있었다는 것은 올해 상반기에 음악축제 사무국 스텝으로 일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번에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좀더 깊이있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 기계를 이용해 목소리를 변형하고, 좀더 자극적인 소리, 좀더 디지털화된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 그리고 그런 소리가 아니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만큼 우리의 귀는 이미 마비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속에서 사직골은 뭔가 특별한 곳이었다. 활짝 열린 문틈으로는 기타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가게마다, 사람마다, 다른느낌으로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