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8.04 가을의 문턱, 입추
  2. 2014.07.15 첫 번째 복날, 초복 (4)





태풍 나크리가 소멸 되고 할롱이라는 이름의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더위를 느낄 세도 없이 입추가 다가왔습니다 :)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서 음력 7월 초순, 양력 8월 초순 경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위치하며, 가을에 들어선다는 뜻으로, 이 날부터 입동전까지를

가을로 칩니다.







입추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을 치는데요.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긴다고 해요.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

고 점쳤다고 합니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해요.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를 한다고 합니다.








이 무렵에는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하여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 말은 5월이 모내기와 보리 수확으로매우 바쁜 달임을 표현하는 "발등에 오줌 싼다"와 

대조를 이룹니다 ^^







옛날 중국에서도 입추의 15일간을 5일씩 3후로 나누어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쓰르라미가 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곧 서늘한 바람을 맞을 수 있을까요? ^^








올해 입추는 8월 7일인데요.

올해엔 우연히도 말복과 같은 날입니다 :)

삼복더위도 입추와 함께 끝나길 바라며, 여러분 시원한 여름 되세요!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름이면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여름휴가, 여름방학, 장마, 피서 그리고 복날이 그것인데요.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이 돌아왔습니다 ^^ 

여러분은 복날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나요?  삼계탕 먹는 날로만 알고 있지는 않은가요? 

 

오늘은 우리에게 친숙한 '복날'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날'은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세 번의 절기로  첫 번째 복날을 초복이라 하고, 

두번째 복날을 중복, 세 번째 복날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

입니다.


여기서 경일(庚日)이란  천간에 해당하는 날을 말하는 것으로 12간지와 어우러져 60갑자

를 형성하는데요. 

갑자, 을축, 병인, 정묘, 경신, 신유, 임술, 계해 등 총 60개의 간지가 만들어지는데, 이 중

에 천간에 해당하는 경(庚)자가 들어가는 날로 경일이라고 합니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립니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월복이라고 합니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서 연유했다고 합니다 ^^











복날에는 보신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데요.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










한편, 아이들이나 여인(아낙)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탁족을 

하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하고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



복날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에 걸친 삼복더위를 이겨내는 시절음식으로 개장국이 있습니다. 


개장국은 더위로 인해 허약해진 기력을 충전시켜준다고 하여 복중에 개장국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방에 따라서는 개고기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고 하여 금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특정 종교의 세계관에 의해 개고기를 식용으로 하는 것을 금기시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장국을 대신하여 삼계탕을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삼계탕은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고은 것으로서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삼계탕은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또한 원기를 불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초복에서 

말복까지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팥죽은 벽사의 효험을 가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복 중에 악귀를 쫓고 무병

하려는 데에서 나온 풍습이라고 합니다 ^^




여러분은 다가오는 초복, 복날 음식으로 어떤 것을 드시겠어요? ^^ 



Posted by 광주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1004animals 바람소리ㅏ 2014.07.15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복이 우리 고유한 풍습이 아니라
    중국 풍습이라고 하더군요.

  2. Favicon of https://zerostart.tistory.com L.BL 2014.07.1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 삼계탕 꼭 챙겨먹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