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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도심 속 사찰에서의 힐링 <광주 무각사>

지속적인 한파로 너무너무 추운 주말이었죠? 하지만 이곳만큼은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포근한 곳이었습니다.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5·18공원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무각사라는 절이 나오는데요.


5·18공원이 도심 속에 있듯이 무각사도 도심 속에 있는 도심 사찰입니다.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절,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많이 방문한답니다.


산속에 있는 절과는 다르게 실제 도심 속에 있다 보니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각사는 5·18공원 산책길을 따라갈 수도 있으며,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바로 있어서 교통 편도 편리한 편입니다.


또한 주차장도 절과 가깝기 차량을 이용해 오는 시민들도 많답니다.


무각사로 올라가는 아주 작은 오르막길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따뜻한 겨울 햇살이 내리쬐고 있네요. 사실 이 날도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햇살덕분에 조금의 포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 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절이 보입니다. 정말 도심 속에 있어서 절에 도착하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무각사입니다.


사찰 내에는 북 카페와 로터스 갤러리 등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창고로 쓰던 건물을 문화관으로 마련하고 북 카페와 전시관을 개관하여 무각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 있는 북 카페이다 보니 여느 카페와는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에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북 카페답게 다양하고 많은 책들과


팔찌, 지갑, 손거울 등 종류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으며, 갤러리는 전시 기회가 없는 무명의 지역 작가에게 관심을 두고, 해마다 10여 명의 청년작가에게 무료로 전시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힐링이 되는 것 같지 않나요? 바쁜 현대 생활을 뒤로하고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차분해지는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사찰을 방문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이곳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오는 시민들이 있을 만큼 유명한 거겠죠?


절 특유의 고요함에 산속에 있는 건가 싶다가도


빌딩과 아파트를 풍경 삼은 무각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중창불사 중인 대웅전입니다.


중창불사가 끝나면 이렇게 웅장한 대웅전을 만나 볼 수 있겠네요.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의 큰 절처럼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절 특유의 분위기를 도심 속에서도 느낄 수 있다니 그런 점이 무각사만의 장점이겠죠?


이곳은 어디로 가는 통로일까요?


이 길이 바로 5·18공원에서 올 수 있는 길 중 한 곳입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다가 들어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시크릿가든처럼 비밀스럽죠?


등 뒤로 비치는 겨울 햇살이 매서운 겨울바람을 잊게 만듭니다.


무각사 곳곳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힐링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무각사! 종교를 떠나서 절 특유의 고요함과 잔잔함을 느끼면서 지친 마음을 힐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