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내린마을 정표, 천연기념물 충효동 왕버들

광주광역시 무등산 충효동 일대에는 14세기 말부터 17세기에 이르는 분청사기와
백자 가마터가 분포되어 있는데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까지 상감청자·분청사기·백자를 굽던 곳이기도 합니다.

충장사는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사우 및 묘역이 있는 곳입니다.

고향마을을 충효리라 이름지어주고 비석을 세워 표시하기 위하여
신 서유린더러 그 뒷면을 기록하라 명하였는데요,
신이 명을 받고 송구스러워하며 물러나와 생각해보았습니다.

광주 충효동 정려비각(光州 忠孝洞 旌閭碑閣)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며 1985년 2월 23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79호로 지정되었다가,
1985년 2월 25일 광주광역시의 기념물 제4호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충효동 왕버들군 건너편은 광주호 호수 생태원인데요,
호수 생태원 입구에는 노거수 세그루가 나란히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539호로 지정된 광주 충효동 왕버들군 입니다.

김덕령이 태어날 때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김덕령나무'라고도 합니다.
뒤틀린 왕버들 줄기가 400년이 훨씬 넘은 세월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푸른 모습입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충효동 왕버들 그늘이 훌륭한 피서지가 된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누워 쉬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