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사민정 협력’ 첫 대상 수상
- 노사민정 연대와 협력의 ‘광주형 일자리’ 인정받아
- 지난 해 최우수상 이어 올해 전국 최고 지자체로 선정
광주광역시가 15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년 노사문화 유공 시상식에서 ‘노사민정 협력 광역지자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연이은 성과로, 민선6기 들어 노사민정 연대에 주력한 광주시의 소중한 결실입니다.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식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최정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상임부의장,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등 노사민정 대표가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눴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노사민정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의 신개념 고용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추진과 현장중심의 노사상생문화 조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현재의 고용문제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지역의 노사민정이 주체가 되어 추진한다는 점이 새로운 협력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노사상생 프로그램 운영은 경실련, YWCA를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직접 참여해 행정과 현장이 접목된 새로운 노사갈등 예방의 시도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꼽혔습니다. 또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노사민정의 결의를 이끌어 내고,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노사민정 차원의 선제적인 활동도 지역 노사뿐만 아니라 범시민적 공감대 조성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지역고용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중앙과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는 다른 지역보다 노사민정의 존재와 활동을 존중하고 그러한 배려의 문화가 노사민정 협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시의 노사문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지역에 반드시 정착시켜 전국적인 일자리 성공 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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