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자원봉사 꽃을 피우다- 광주자원봉사의 해, 빛고을남도볼런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

생활 속 자원봉사 꽃을 피우다
- 광주자원봉사의 해, 빛고을남도볼런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
- 자원봉사 등록률 26%로 전국 평균 상회…참여율도 32% 달해
- 자원봉사 기회 확대, 참여 확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성과

‘광주자원봉사의 해’를 선포하고 맞은 첫 해인 올해 광주자원봉사는 활발한 생활속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동 자원봉사캠프’와 ‘빛고을남도볼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풀뿌리 자원봉사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공모사업’, 시민 참여행사인 ‘광주자원봉사 박람회’, 사랑의 김치나누기, 국제행사 지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올해 광주시 자원봉사자는 39만명이 활동, 자원봉사 등록률이 26%로 전국 평균 20.4%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연인원 80만명이 참여한 자원봉사 참여율은 32%로 지난해보다 4% 증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의식조사에서도 ‘연 1회 이상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05년 34.9%, 2009년 54.6%, 2012년 68.9%, 2015년 75.4%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인지도 조사 역시 2005년 78%, 2009년 85.4%, 2012년 89.7%, 2015년 91.6%로 시민들의 자원봉사 인식과 참여 확산이 꾸준히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 자원봉사 활동은 사회복지시설을 기본으로 광주비엔날레, 김치축제, 5‧18민주화운동, 지역축제 등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와 시민참여 행사에 자원봉사 참여가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빛고을 남도 볼런투어’는 광주만이 가지고 있는 맛과 멋,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여행과 봉사활동이 결합된 자원봉사 여행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자원봉사의 미래가치를 탐색토록 꾸몄습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볼런투어는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 관리자가 참석한 1차 볼런투어를 시작으로 서천군자원봉사센터, 경북자원봉사센터에서 선진지 문화탐방으로 광주를 찾았으며, 광주의 퇴직공무원 단체, 청년봉사단, 기업봉사단 등의 다양한 단체신청으로 총 20차를 진행해 1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광주의 봉사활동을 대표하는 동 자원봉사캠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보며 문화도시 광주의 숨결을 느끼고, 예술의거리에서 광주의 특색있는 문화를 체험하면서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광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생활 속 자원봉사문화를 정착하고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으로 2012년부터 운영중인 동 주민센터 중심의 자원봉사캠프는 2013년 15개동에서 올해는 32개 동을 캠프를 확대하면서 생활 속에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계림1동 캠프의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활동, 지산2동 캠프에서는 걷고 싶은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평동 캠프는 배내저고리를 만들기, 방림2동 캠프에서는 EM 흙공만들기, 월곡1동 캠프에서는 이주민여성을 대상으로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5개구 자원봉사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광주지하철역 7곳에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원봉사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체험존 프로그램은 화정역을 중심으로 공항역과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을 1코스로, 남광주역과 문화전당역을 2코스로, 금남로4가역과 학동 중심사역을 3코스로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에는 1만여 명이 활동했고, 올해에도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있어 특색있는 자원봉사 체험으로서 호응을 얻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참여율은 지역의 경쟁력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신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며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돼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