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몽골 의료관광 설명회로 해외시장 개척
- 광주 선진 의료기술에 현지 관계자 ‘호응’
- 해외 의료관광․뷰티시장 발굴 본격화
광주광역시가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몽골에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한 광주의료관광․뷰티산업 설명회를 통해 유라시아 연결 거점인 몽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장현 시장과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및 시엘병원 관계자 등 총 19명의 방문단은 몽골 국회의장, 보건부장관, 울란바트로시장 등을 만나 광주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몽골 의료인과 의료관광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남대 병원의 심혈관치료, 조선대병원의 장기이식술 및 관절치료, 시엘병원의 불임클리닉 등 지역의 대표 의료기술도 홍보했습니다. 특히, 전남대병원의 안영근 교수와 조선대병원 김경종 교수, 최지윤 교수는 현지 몽골환자를 대상으로 심장병수술, 복강경담낭절제술, 시비교정술을 각각 시술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을 선보여 광주의 높은 의료수준에 대한 믿음을 심어줬습니다.
또한, 조선대병원은 몽골 국립의과대학교 부속병원, 국립제1병원, 국립모자병원, 국립트라우마센터, 국립암센터, 아가페기독병원 등 8개 병원과 지속적인 의료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병원 현판식 행사를 가졌으며, 시엘병원은 몽골 현지 불임센터 설립을 위한 현지 법인설립 허가 취득과 부지 확보를 마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몽골 현지 바이어는 “그동안 서울로만 환자를 보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광주의 의료수준을 확인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몽골에서 광주시 의료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직적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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