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학교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아시나요?
광주광역시가 교육청과 함께 미래사회에 맞는 융합형 인재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학교>학원>집>학교를 오가는 교육행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움을 얻어 소통과 협령, 창의성을 기르는 사회를 그려봅니다. 마을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 입니다.
광주시 시민참여 예산제의 시민 제안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마을 교육 공동체는 45개초ㆍ중ㆍ고교와 23개 마을이 선정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새로운 공동체가 생겨날 수 있도록 33개 마을교육 공동체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67개 학교 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산구 행랑채는 정광고 7개 동아리와 토요봉사단을 대상으로 '마을과 함께 꿈꾸는 미래 7개 프로젝트'를 추진중입니다. 마을에 사는 유명 공연기획자가 학생들에게 연출방법을 가르쳐 12월 열리는 동아리 전체 축제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북구 문산공동체는 용봉중 등 4개 중학교와 함께 '주민강사에게 배우는 청소년 생활기술', 남구 양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학강초교와 함께 양림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일구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우려는 많은 교사들과 마을 주민들이 있어 광주공동체의 미래는 희망이 있습니다.
광주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씨앗이 광주의 모든 마을에서 들꽃처럼 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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