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교육 문화예술 협회전

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해~광주 북구청을 다녀왔습니다.
북구청에 갔더니 여권발급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ㅅ^

여권발급을 하려고 기다리던 중 저의 시선이 한 곳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북구청에서 열리고 있던 전시회였습니다.

"어랏? 무슨 전시를 하고 있네? 아~~여기가 북구청 갤러리인가?"라고 생각하면서,

여권발급 업무를 끝내고, 북구청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교육 문화예술 협회전"을 감상했답니다. ^ㅇ^

제1회 한국교육 문화예술 협회전

일    시 : 2010년 6월 22일(화) ~ 7월 6일(화)

장    소 : 광주 북구청 갤러리 (북구청 1층)

전시회에서 처음 감상하게 된 작품은 아름다운 무늬와 색감을 지닌 "Ceramic Art" 라고 하는 세라믹아트 작품이였습니다. ^ㅁ^
여자라 그런지 이런 어여~쁜 그릇들을 보니~저희집 주방으로 데려가고 싶더라구요~ ^ O ^

작가님께서는 다크엔젤이라고 붙여주셨지만, 제게는 고혹적인 동양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더군요. ^ ^

예쁜 꽃 접시에 봉골레 스파게티를 담아~~포크로 둘둘~~말아 먹고 싶네요 ㅎㅎ
디저트로는 상큼한 망고와 청포도를 곁들여서 말이지요~~ ^ ^ 역시 전 식신인가봐용~~
이런 예쁜 그릇들을 봐도 먹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말예요 ㅋㅁㅋ//

제목을 보고~~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가 생각났어요, ㅋㅋ
"달이 차오른다 가자"라는 노래인데요. 가사에 "달이~차오른다~가자~" 가 나옵니다 ㅎㅎ

이 작품은 영화 아바타에서 남자와 여자 주인공이 나무를 타고 올라고 달 위에서 데이트를 할 것 같아요. ^ㅇ^

탐스러운 꽃이 그려진 손거울~~여자들에겐 손거울은 필수죠? ^ . ^
얼굴에 혹 뭐가 묻었는지~화장이 번졌는지 말예요. 또! 오늘은 더 예뻐보이는지 확인도 하구요 ㅋㅋ

럭셔리한 쌀독입니다. 쌀독보다는 보석을 넣어야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 ^

고향? 첨에는 이 제목과 그 그림들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걸까? 하고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 속 모습은 고향이 주는 푸근한 정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소박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ㅅ^

심유순 작가의 리본공예 작품들입니다. 레이스와 리본들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  .  ~

흰색과 연핑크색으로 이루어진 리본과 진주와 나뭇잎 모양의 장식으로 이루어진 삼각 상자는 "Beautiful" 그 자체더군요~~^ ο ^♬

보라빛 향기가 나는 시계입니다. 이 시계를 자세히 보면 시계바늘이 숟가락과 포크로 만들어져 있어요. 작가님의 빛나는~센스로 시계가 아름다움과 함께~~재치도 넘쳐 보이네요. ^ ^

귀여운 테디베어들이 월드컵 응원복을 입고 태극기를 휘날리며~~붉은악마 응원단의 상징인 악마뿔 머리띠도 착용하고 있었어요.  ㅎㅎ 넘 귀엽죠? ㅋㅁㅋ//
그리구~ 축구공이 그려진 리본과 월드컵 응원복으로 만들어진 리본도 있더라구요, ㅎㅎ

압화로 만들어진 송지혜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압화란, 눌러 말린 풀꽃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해요. 건물이나 집들은 미리 그림을 그린 후 나무나 풀 꽃 등은 말린 풀꽃으로 만들어졌더라구요. ^ . ^

압화를 자세히 보니 다양한 꽃과 풀들이 보이시죠? ^ . ^ *

압화로 만들어진 스탠드(?) 였습니다. 압화와 한지가 만나 은은하면서도 차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구요. ^ .^ *

전시회 한 쪽 벽면에 크게 걸려져 있던 종이접기로 만든 한복이였습니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처음엔 종이접기가 아니라 천으로 만든 한복인줄 알았습니다. ^^;; 그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더라구요. ^^

한복 치마에는 종이접기로 만들어진 무궁화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종이접기로 만들어진 예쁜 핸드백과 구두인데요. 구두는 실제로 신고 다닐 순 없겠지만, 핸드백은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비오는날만 조심하면요~  ^ . ^

한옥 창문에~~색이 고운 노란빛 해바라기를 종이접기로 접어 만든 파티션인데요. 제가 한옥과 해바라기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두~ 이 작품을 실제 파티션만큼 크게 제작해서 팔아도 인기만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o(^^o) (o^^)o

책을 읽기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은데요. ^ ^
미니어쳐로 제작된 쿠션과 방석이 넘 귀엽더라구요 쿄쿄~~이걸 보니 어릴적 인형을 갖고 놀던 시절이 급생각 났습니당 호호호~^ㅇ^

빵가게 미니어쳐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귀여운 미니어쳐 바게트랑~~식빵이랑 도넛이 있더라구요.아~~넘 귀엽습니당~히힛~ (/^o^)/

이번 전시회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 아직도 전 소녀인가봐요~ (o^^)o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것들만 보면 눈에 하트가 뿅뿅 ♡.♡ 생깁니다. ㅎㅎ

케이크와 샴페인(?)도 있고~~김밥도 있고~과일도 있고~~ㅎㅎ 꽃다발과 선물도 있고~~기분좋게 하는 것들만 모두 모여 있네요 ^^ 만남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 같습니다. ^ㅇ^

아름다운 장신구들입니다. ^ . ^ 화려한 색감과 꽃무늬가 작품을 더 빛내주는 것 같아요.ㅎㅎ

이런 스탠드라면 우리들의 밤은 언제나~~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 ^

북구청 1층 민원실에 있는 "북구청 갤러리"의 모습입니다.

북구청 한켠에 마련된 공간이지만 다양한 전시회가 늘 열려,,
민원만 받는 다른 정적인 구청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

북구청에 업무보러 가시면서 잠시 시간을 내서 작품들을 감상해보세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