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령친화산업’ 허브도시 만든다
-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417억원 규모 기반구축 협약
- 부가가치 큰 노화연구․고령친화산업 육성에 탄력
광주광역시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원장 이광식)이 광주를 고령친화산업 거점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모읍니다. 광주시는 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KBSI와 ‘노화연구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KBSI :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글로벌 기초 원천 연구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첨단 연구장비 기반의 분석 및 국책연구기관의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417억원이 투입되는 KBSI호남권연구소 건립사업은 광주시가 부지로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6500㎡와 건축비 일부인 10억원을 지원하고, KBSI가 도시첨단 산업단지에 자체 재원 357억원을 투입해 고령동물 생육시설과 노화연구 및 부대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전남대학교 내 위치한 KBSI광주센터는 전남, 전북, 제주까지 포괄하는 호남권연구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KBSI의 권역별 연구소는 광주가 처음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SI는 우선 올해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현재 전남대 내에서 소규모 운영하고 있는 고령동물생육시설을 도시첨단단지로 확대 이전하고, 2단계로 2021년까지 277억원 규모의 연구동을 건립해 노화연구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로 설계비 4억원(국비)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예상되며, 고령동물 국내 수요량인 3000여 마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현재 300마리/연)할 수 있게 돼 늘어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5년 KBSI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가 급속히 증가해 2040년에는 세계 초고령 국가인 일본 다음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노화연구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유일의 고령동물 공급기관인 전남대 내 KBSI 고령동물 생육 시설이 협소해 ‘생쥐’를 건강한 상태로 길러 연구기관 등에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KBSI와 인센티브 제공 방법, 공동 국비 확보 활동 등 수차례 협의와 공동 노력을 거친 끝에 1년3개월여 만에 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기초과학의 지원은 고령산업 및 노화연구의 속도와 성과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남구 일원의 노인복지타운과 함께 국내 노화 연구의 허브(Hub)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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