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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경제]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 지역대학 특허창업 돕는다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 지역대학 특허창업 돕는다
- 29일, 6개 지역대학과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업무협약
- U대회 성공개최 후 대학과 협력사업 결실


광주광역시와 (재)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9일 지역 6개 대학과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시장, 전남대 지병문 총장, 조선대 김수중 부총장, 광주대 김혁종 총장, 호남대 서강석 총장, 남부대 조성수 총장,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 등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허창업 촉진을 위해 설립되는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에 광주시는 5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대학은 현금 9억원과 현물을 포함한 50억원을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출연하게 됩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기술전시회를 열어 지역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의료영상 정보 실시간 상호전송 및 원격지원 기술’ 등 유망기술 3000여 건을 선보이고, 대학 내 연구소기업이 생산한 친환경화장품 등 12건도 전시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는 오는 6월 문을 여는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쌍두마차가 되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며 “지방정부와 대학, 유관기관들의 협업과 융합,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광주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학 특허창업 촉진을 위한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설립준비위원회와 실무TF팀을 운영해 왔다. 특히, 산업부 주관 2015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으면서 법인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시가 설립하는 ‘연합지주회사’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법인 설립과 운영 총괄을 맡고, 광주지식재산센터는 특허기술 가치평가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는 기업 창업 지원을 맡는 등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협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산된 기술사업화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는 신규창업 130여 개, 매출액 3400여 억원, 고용 1700여 명이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도 자립 기반이 취약한 대학과 출연기관의 특허창업을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허창업 활성화와 고용증대, 지난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 이후 대학과 협력을 통해 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