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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전세계에 5.18을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그를 추모합니다.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그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설치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잘 아는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위르겐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을 촬영, 방송함으로써

전세계에 5.18의 진실을 알린 독일 언론인이었습니다.


그가 촬영하고 보도한 영상들은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방송되었고,

폭도가 광주를 점령했다는 계엄군의 주장을 반박하고

광주의 참상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한 자료로 

그의 영상 덕분에 5.18진상규명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입구에 들어서면 그를 기리는 분향소가 있습니다.







분향소를 지나 현관을 들어서면 생전 인터뷰를 비롯한 영상들이 계속 재생되고 있습니다.

생전 고인이 기록한 영상들과 인터뷰를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추모기간 중에는 관련 영상들을 계속 볼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광주시는 오늘 독일 현지 영결식에 조문단을 파견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협의를 통해 고인의 유언대로 광주 망월묘역에 유해를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려준 그의 노력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향소 안내>

○ 장 소 : 5·18민주화운동기록관(금남로 옛 카톨릭센터)

○ 기 간 : 2016. 2. 3. ~ 2. 5. (오전 9시 ~ 오후 9시) 

※ 문 의 : 062-613-8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