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문화생활 잘하시나요? 큰 마음 먹고 가기엔 어려우시다구요?
그렇다면 시청 안에 있는 작은 박물관을 찾아주세요.
저번에 소개드린 시청 시민숲의 공간 중 하나로 공예명장작품 전시관이 있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고이 전시를 해놓으니 박물관 느낌이 나지않나요?
그럼 작품들을 만나볼까요?
이 황금색 도자기는 고경주 작가의 [5월 그날이 다시온다면~]이라는 작품입니다.
구리에 도금을 하고 세공을 한 후 에나멜을 칠하여 민주의 꽃을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박영기 작가의 [목단찻상]입니다.
전통문양이 단아하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네요.
다음은 오석심 작가의 종이로 만든 [가든파티]라는 작품 (왼쪽)과
정종구 작가의 나무로 만든 [희망]이라는 작품 (오른쪽)입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왼쪽은 한경희 작가의 [꽃]이라는 작품인데요,
가까이서 보면 종이의 재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오른쪽은 손동진 작가의 [청자보상당초문매병]입니다.
청자 위의 꽃과 잎의 문양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신경식 작가의 금속 공예 작품인 [동 다관] (왼쪽)과
최석현 작가의 [국화문접시] (오른쪽)을 보니
정말 박물관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한복을 입은 귀여운 인형들이 뛰노는 한지 공예도 볼 수 있답니다.
럭셔리한 비즈공예품과
따뜻한 느낌의 가죽공예품도 있구요.
컵과 그릇에 한글이 아름답게 새겨진 [나랏말싸미]라는 작품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런 잔에 물을 따라 마시면 왠지 더 청량할 것 같네요.
바닥에 물고기 문양이 새겨진 다용도접시도 전시되어있구요,
이렇게 귀여운 [부엉이 등]도 있답니다.
귀여운건 더 가까이!!
큰 눈을 뜨고 올망졸망 모여있는 부엉이들이 사랑스럽네요.
고풍스러운 책상과 주전자에서 작가의 정성어린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통문양 옷을 입은 닭들의 깜찍한 모습도 돋보이네요.
마지막 작품은
광주를 상징하는 글씨, 문양이 새겨진 컵들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얼마 전 성공리에 마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로고도 볼 수 있답니다.
시청 안에 있는 작은 박물관
잘 감상하셨나요?
이 모든 작품은 광주광역시청 시민숲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시민들은 무료로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전시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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