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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광주 예술의거리 무등갤러리에서 만나는 춘추사진회전

 

 

 

겨울로 접어드는 가을, 아직 광주는 가로수 길에는 노란 은행 잎이 무르 익어있고, 색 고운 단풍들이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운지 더욱 스스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2014년 11월 20일 부터 24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무등갤러리 열리는  '춘추사진회전'

을 소개 해드리려 합니다.

 

 

 

 

여러분들 광주 예술의 거리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 하는 특색 있는 거리들이 많이 있는데요.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 중에 '예술의 거리'는 호남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광주의 전통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광주 예술의 거리를 걷다보면 '무등갤러리'가 보이는데, 여기서 제36회 춘추사진회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무등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시간내서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어떤 작품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을까요?

 

 

 

 

제법 많은 작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담고 있는 메세지가 다르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심오한 뜻을 담고 있기 보다 친숙한 느낌이 많이드는 이유는 삶의 여러모습을 작가분들의 느낌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표현을 해 놓았기 때문이겠죠?

 

 

 ▲ '바다이야기2' 박영배님

 

 

무등갤러리 춘추사진회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난 제일 먼저 작품

살며시 미소가 지어졌는데 뽀로로가 낚시를 하고, 바다 밑에는 니모가 살고 있네요.

바다 사진에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숨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님의 순수한 세계가

제 눈에도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 '아기해녀들' 윤금순님

 

 

너무 귀여운 아기해녀들이네요. 어쩌면 제주 해녀의 미래일까요?

제주 해녀는 제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그 삶고 생활방식, 강인한 정신과 생활력이 담긴 제주 여성

문화의 표상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 해녀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즐거워 보이는 아기해녀들의 사진을 보며, 우리도 우리나라의 무형 유형 유산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용두암의 아침' 양원묵님

 

 

제주 용두암의 동 틀 무렵의 사진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진보다 실제 그 현장에서는 더욱 감명깊게 와 닿지 않았을까? 싶은 작품

이른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만이 이러한 아침의 평화로움과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겠죠.

 

 

 ▲ '생업' 양원묵님

 

 

생업(生業)이란 살아가기 위하여 하는 일 입니다.

수많은 직업군 중에서 자신이 생업으로 삼고 하루 하루 살아가며 하는 일은 무엇 인가요?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광주 무등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춘추사진전의 일부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다양한 삶 속의 이야기를 또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무등갤러리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

전화번호 : 062) 236-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