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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청사 재단장 해커톤서 의견 봇물








‘시청사를 시민들의 저녁이 있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자’ ‘청사 출입구 크기를 확대하자’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


광주시가 청사 재단장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난 27일 개최한 해커톤에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 해커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thon)의 합성어. 팀을 꾸려 주제에 제한 없이 마라톤 하듯이 일정 시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기업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청사 1층 시민홀과 잔디광장 등 시청사를 뛰어다니며 런닝맨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은 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자료를 작성해 발표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사람과 사람을 잇다’팀은 ‘시민의, 시민을 위한 저녁이 있는 삶’이란 제안을 통해 ▲재능기부를 통한 작은음악회 상시 개최 ▲주말에는 키즈공유센터, 광주맘&키즈의 휴식공간으로 제공 ▲지역 육성 콘텐츠 캐릭터 상품샵 ▲시민도서관 운영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마감’팀은 ‘夜한시청’이란 타이틀로 ▲시청야외광장에 캠핑장 설치 ▲ 시민들의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야외 전광게시판 설치 ▲시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오버’팀은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시청’이란 제목으로 ▲출입구 크기 확대 ▲3d art, 벽화 ▲옛 도청~광주시청 문화대로 만들기 등을 제안해 역시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날 해커톤에서는 ▲청내에 시민들이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깔깔이 포토존 설치 ▲실외에 시민들이 운동하고 화합할 수 있는 풋살장, 운동기구, 소형트랙 설치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해커톤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청사 재단장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