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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광역시 시청 야외스케이트장 9만5천명 이용 ‘대박

 

 

 

 

시청 야외스케이트장 9만5천명 이용 ‘대박’
 - 23일 폐장…65일간 하루평균 1460명 찾아 겨울철 명소 부상
 -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3% “내년에도 개장 희망”
(회계과, 613-3190)

 

광주시민들의 겨울철 여가 명소로 사랑받은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23일 폐장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21일 문을 연 야외스케이트장이 하루 평균 1460명,

 65일간 총 9만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55일간 운영키로 했으나 소치 동계올림픽 특수효과와 빙상인구 저변 확대,

그리고 시민들의 희망에 따라 10일간 연장 운영했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청소년들이 운천저수지에서 얼음지치기를 하다 사고를 당한 소식을 접한

 광주시장이 건전한 놀이공간 제공 방안을 지시해 설치됐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오전에는 주로 초․중등 학생이 이용하고,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는

대학생과 젊은 층의 새로운 데이트 장소로 이용되는가 하면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 야외스케이트장에서는 개장식 축하쇼, 성탄절 행사, 신년맞이․설맞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또 현장에는 전문 강사가 배치돼 지도해주면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매회 매진사례를 보였다.

 

시는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으로 빙상인구가 크게 증가해 염주실내빙상장도 할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스케이트장 현장에 대기오염 이동용 측정차량을 배치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121~200㎍/㎡/24h)’인 상황일 경우 해소될 때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실제 이번 운영기간 미세먼지로 인해 2차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시는 또 스케이트 신발 보관 장소에 매일 오전 9시 분무소독을 실시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3%가 내년에도 개장을 희망하는 등 겨울철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겨울철 놀이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