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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사랑의 열매 사랑가족봉사단을 찾아 연탄기부 <유대리운전>

 

 

유대리운전 유형우 씨, 사랑의 열매 사랑가족봉사단에 성금 기탁

보훈가족 어려운 이웃에  연탄 200장 배달, 훈훈한 기부천사.

 

 

지난 31일 대리운전을 하면서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유대리운전(유형우 대표)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광주 사랑의 열매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을 찾아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유형우 씨는 대리운전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모아 10만원이 되면 어려운 이웃, 단체를 찾아 기탁하기 시작했다. 벌써 16회째 기부활동이다. 처음에는 2개월에 한번씩 기탁하던 것이 최근에는 2주에 한번씩 기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록 작은 기부활동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소망하며 시작한 기부활동이 훈훈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지난 봄에도 유대리에서 무등지역아동센터에 10만원을 기탁했었다. 보훈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보훈가족에게 연탄나눔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대리가 10만원을 기탁해 주어 연탄 200장을 구입하여 전달하려고 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대리운전을 시작한지 3년, 밤늦게 까지 현장에서 일하며 낮에는 중고차시장에서 일을 한다. 또한 '쓰리퍼'라는 온라인 쇼핑몰까지 운영하는 유형우 씨, 잠시라도 시간이 나면 이웃을 돌아보는 착함까지. 유대리를 보며 아직도 살만한 세상, 다정한 이웃이 있음을 실감하였다.

 

 

광주 사랑의 열매는 KBC광주방송 11층에 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사랑의 씨앗을 키워가는 사랑의 열매는 시민여러분의 작은 성원을 모아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텃밭을 일구며 희망과 사랑으로 함께 하고 있다. 작다고 부끄럽지 않고 크다고 자랑삼을 일이 아닌 것이 나눔과 기부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 그 정성의 손길은 내가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좀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