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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2013 제19회 광주국제교류행사


세계의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광주국제교류행사!!

처음에는 국제교류라고해서 딱딱하고, 위엄있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비록 초반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아직 국제교류행사의 참재미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행사시작후 1시간이 지난후...

이렇게 광주의 시민들은 물론 각 나라의 사람들까지 모여서 같이 놀이도 즐기고, 게임도 하면서 즐기는 모습이 자주보여서, 왠지 모를 흐뭇함에 셔터를 마구 누르게 만들었습니다ㅋㅋ


이제 그 안으로 들어가볼 차례입니다.

먼저 우리나라를 봐보겠습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김치일 수 밖에 없죠. 외국인들에게 자극적임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먹어보고, 맛있어서 사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 옆나라인 일본입니다.

일본은 기모노,어묵,타코야키등 여러가지가 유명한데요. 그 중 저의 지갑에 손에 가게 한것은 바로 타코야키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큼직큼직하고 소스도 맛깔나게 뿌려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타코야키였습니다.


다음은 세계최고의 강대국이라고 여겨지는 미국입니다.

앞에 붙는 칭호와는 다르게 미국의 음식은 상당히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머핀과 레몬홍차세트를 구입해보았는데요. 레몬홍차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조금 쓴 감이 있었는데, 머핀과 함께 먹으니 스프처럼 어울어지는 것이 왜 세트인지 알겠더라구요.


이제 각 나라의 놀이문화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의 놀이인데요. tv에서 많이 보던 것들이라 친숙하네요~ 지금하고 계시는 분들은 서양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하시더라구요ㅋ 서로 던지면서 돌리고, 화려한 기술까지 묘사하시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베트남의 티니클링(tinikling)인데요. 영어로는 bamboo dance라고도 한다네요.

즉, 대나무춤인데요. 막대기를 박자에 맞춰 벌렸다가 오므렸다가 하는 사이에 발도 같이 박자에 맞추어 움직이는 놀이라고 합니다. 1학기에 교과서에 배운내용이라서 실제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다음은 인도네시아의 악기인데요. 앙꿀룽(angklung)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앙꿀룽에는 대나무가 끼워져있는데 길이에 따라 소리가 달라서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일랜드의 부자가 함께 참여하고 있네요~


벼룩시장도 한켠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벼룩시장을 하는 것 자체가 각 나라의 옷,책,장신구등을 공유하고, 즐긴다는 의미로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한국,미국,인도,케냐등 여러나라가 각각의 물품을 들고 나와서 소개하고, 사고, 팔고하는 모습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행사인데 경품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저도 한번 해보려고 하니... 초록색 간판이 눈에 띄였습니다. 광주국제교류협회(G.I.C)에 페이스북 친구추가를 하면 한장에 1000원하는 티켓인데 무료티켓을 준다해서 얼른 해서 팔찌와 티켓을 얻어내고 줄을 섰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우산이나, 포스트잇이 걸리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보다 더 좋은 화려한 엽서세트가 당첨되었네요ㅎㅎ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엽서한 번 써봐야 겠네요~


이렇게 모든나라가 하나가 되어 즐기고, 놀고, 먹고하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