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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개최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 정신의 세계화

201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IAC) 개최

54개국 84여점의 2013년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건 심사

 

 

[이미지출처: 유네스코세계유산 공식홈페이지 캡처화면]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 14명 전원과 각국 기록유산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광주(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는 2011년 5월 영국(맨체스터)에서『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결정했던 제10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위원회(IAC)에서 2013년에 개최되는 제11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하였고, 한국정부인 문화재청은 2012년 4월 공모를 통해 광주를 개최도시로 선정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회의는 UNESCO․유네스코한국위원회․문화재청이 공동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며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심사, 임원진 선출, 세계기록유산 사업 현황 관련 소위원회별 보고,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홍보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국제자문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등재여부에 대한 의견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권고하면, 유네스코는 권고를 받은 후 통상 2~3일 안에 홈페이지에 등재 여부를 공지한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부터 1939년작 미국 영화인 ‘오즈의 마법사’까지, 비석, 양피지 문서, 악보, 영화 필름, 오디오 레코딩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들을 포함한다.

 

한국은 현재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하여 독일(13건), 오스트리아(12건), 러시아(11건), 폴란드(10건)에 이어 멕시코, 프랑스와 함께 다섯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난중일기>, <새마을운동기록물>을 비롯한 50여 개국 84점의 기록유산을 심의하여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한국의 제안으로 설립한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도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가 폭력과 불의에 맞섰던 광주의 역사가 국내를 넘어 세계 민주․인권의 역사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부끄러운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