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이용권사업 23억원 투입
- 3월4일부터 소외계층에 문화카드 3만7,000매 재충전․신규발급
- 공연․전시 다양한 할인…광주문화투어 등 기획 바우처도 계속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3월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복권기금 16억 8,200만 원, 지방비 6억 3,661만 원으로 총 23억 1,861만 원이다.
시는 문화카드 발급률과 이용률을 지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달성함에 따라(2013년 2월 24일 기준) 국비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문화이용권 카드 발급 매수를 지난해에 비해 7,555매 늘어난 3만 7,135매로 확대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문화ㆍ복지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문화이용권 발급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당 연 5만원 1장, 청소년 (1994년 1월 1일 ~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의 경우 본인이 수급자이거나 차상위에 해당되면 1년 1인 1장 5만원 한도로 추가 발급되며 한 가구 당 최대 7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문화이용권카드 발급자는 오는 3월4일부터 가까운 주민센터 및 ars 1544-7500을 통해 충전 가능하고, 1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지 않았거나 분실한 경우는 18일부터 주민센터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규 및 재발급 신청할 수 있다.
문화이용권은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료 및 음반, 도서 등을 온라인ㆍ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cgv,메가박스는 티켓 1매당 2,500원, 온라인 음악사이트 mnet, kt뮤직은 정상가 대비 20~25% 할인된다.
또한 이용권 소지자는 공연장ㆍ공연단체가 공연당 객석 5% 이내에서 기부한 무료티켓 또는 미판매 예상 좌석을 50~80%의 할인가격에 저소득층 및 청소년에게 부여하는 나눔 티켓을 통해 무료 혹은 할인티켓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인․우수 프로그램을 더욱 발굴할 계획이다”며 “더욱 효과적인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능기부, 문화예술교육 및 지역문화단체, 사회복지시설․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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