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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자치구․기업체,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광주랑

광주시․자치구․기업체,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
- 4일 오전10시30분 시청 비즈니스룸, 12개 기업 기준이하 목표 설정 자율참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자치구, 기업체와 함께 악취를 자발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뜻을 모은다.


시는 4일 오전10시30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환경문제를 자율과 신뢰에 따라 기업 스스로가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악취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는 서구, 북구, 광산구 등 3개 자치구와 하남산단내 10개업체와 산단외 2개업체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간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이며, 대상물질은 악취물질인 황화합물, 알데히드류, 탄화수소류 등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기업에서는 엄격한 배출허용기준(복합악취 500이하) 이하로 목표를 설정해 이행하고 광주시와 자치구는 시설자금 융자알선 등 기업의 자발적 악취개선 노력을 지원한다.


특히, 이행기간 2년 중 올해 예상되는 악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개선을 조기에 착수해 올해말까지 엄격한 기준을 달성하고, 2014년까지는 추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수차례에 걸쳐 주요 악취배출 기업체 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악취저감시설 투자계획을 받았다. 이날 협약은 이를 근거로 보다 구체적인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포함한 자발적 악취개선계획을 담았다.





그 동안 시와 자치구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악취취약사업장 32곳에 대해 정밀진단과 기술지원을 실시해 기업에서는 10억여원의 시설비를 투자하는 등 하남산단 악취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악취 민원은 매년 연평균 46%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악취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인 하남산단내 a사는 악취물질 저감을 위해 악취물질 세정폐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등 협약대상 사업장 대부분이 자발적인 시설투자 의지가 매우 크다. 참여사업장 12곳의 악취개선 시설 투자금액은 총 48건에 75억2,300만원이다.


또한, 시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관리를 위해 협약 참여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평가․분석을 반기별로 시행해 기술지원, 악취개선을 위한 시설비 융자,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지역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법적 강제규제보다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기업․행정이 함께 악취를 줄여나가는 노력에 동참할 때보다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