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시, 프랑크푸르트에서 4,000만달러 투자협약 성사
광주시, 프랑크푸르트에서 4,000만달러 투자협약 성사
- 명실상부한 개방형 국제 치과 클러스터로 부상
(투자유치지원관실, 613-4070)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치과용 기기 및 소재 관련 3개 기업과 4,0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먼저 이탈리아 토리노(torino)에 위치한 덴탈팜(dental farm)社(대표 라우라 카텔라)는 광주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치과기공용 기기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1972년 설립된 덴탈팜사는 2011년 기준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건실한 기업으로 치과보철물 제조에 사용되는 주조기, 브라스팅기, 교합기 등을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 역시 이탈리아 토리노에 소재한 맨프레디(manfredi)사(대표 조지오 맨프레디)는 1,000만달러를 투자해 치과용 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1934년 ‘saed’로 설립된 맨프레디社는 1969년 현 회사명으로 바꾸고 saed를 브랜드로 채택했다. 또한 맨프레디社는 독일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유럽 최초의 치과 회사이며,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 독일 쾰른시에 소재한 아덴타텍(adentatec)社(대표 한스요르크 무쳐)는 1997년 설립된 비금속 치과 합금 생산 전문기업으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데, 1,500만달러를 투자해 치과용 소재 부품을 제조할 계획이다.
광주의 치과산업은 지난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특수 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새로운 치과용 소재 개발에 목말라 있던 중소업체들이 센터의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인근에 하나둘 둥지를 틀면서 시작됐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가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남대 및 조선대 등과 연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011년 (사)치과기재협회 및 치과산업협의회 광주분소를 유치함으로써 광주에 치과 관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들어, 현재는 광주테크노파크 입주 기업과 남부대 인근 소재 기업들을 포함, 총 60여개사가 집적된 국내 최초의 치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2개사와 독일의 1개사가 클러스터에 합류하면, 명실상부한 국제 개방형 치과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운태 시장은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광주가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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