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을 지나 계속 지나가다보면, 눈길을 끄는 길이 있다.
타일을 이용한 공공벽화인데, 새와 나무 산 등이 어우러져 있다.
그런데 그냥 타이를 붙인 게 아니라, 일일이 깨서 그 파편을 붙여서 훨씬 역동적인 모습이다.
또한 타일 위에 멋진 그림도 그려져 있는 부분도 있다.
이 길을 지나갈 때는, 잠시나마 벽화를 바라보면서 걷게 된다. 그리고 작은 위안을 얻는다.
조금 더 걸어가면 쌍촌동 현대아파트 벽화가 보인다.
이곳은 앞쪽보다 조금 더 우리 전통적인 모습을 그렸다. 여기도 역시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취하였다.
지금은 보기 힘든 모습들이지만, 마치 지금도 저런 시절을 막연하나마 한 번씩 꿈꾸는 요즘,
물질적으로는 부족했지만 정과 사람사는 맛이 있었을 그 시절에 잠시나마 빠지게 된다.
양반의 모습이 사뭇 진지한데,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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