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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

공장의 낡은 가림벽에 예술 벽화로 변신하다.(광주 일신방직)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집을 나섰습니다. 햇볕은 따뜻하니 좋고 바람도 솔솔 부는게 걷기에는 딱 좋은 그런 토요일이었지요. 불현듯 춘향가중 한대목이 절로 흥얼거려지더군요. "갈까보다 갈까보다 님 따라서 갈까보다 ..." 저는 길을 따라 가는건가요?^^ 방직공장 외벽이 멋진 벽화로 변신했다는 소식에 그 곳을 가 보았습니다. 광주 임동 에 있는 일신방직 공장 입니다. 공잠담 여기저기 균열이 많이 보이네요. 오래되긴 오래됐지요. 예전 50년대에는 제법 큰 공장이었다고 하더군요. 지역경제의 대표적 상징이었던 방직공장.지금도 면방업계 1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오래돼서 낡은 공장임을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거리도 왠지 어둡게만 느껴집니다. 공장의 낡은 건물들과 외벽들 때문에 그런게 아닌.. 더보기
[광주시] 2010년 제7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 아침, 저녁은 조금 쌀쌀해 졌죠? 완연한 가을날씨입니다.^^ 10월에는 공연행사들이 많습니다. "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16일간의 일정으로 10월 1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데 이어서, 10월 5일부터 '제7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가 광주광역시 충장로 일원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막날에 맞추어 저도 구경 갔더랬습니다. 첫날이라 한산할거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꽤 많은 인파들이 충장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추억 & 만남’ 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 충장축제는, 10월 5일 오후 4시에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0월 10까지 6일간의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축제기간 : 10/5 (화) ~10/10 (일) ] 개막식 퍼레이드는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추억의 카니발"이라는 주제.. 더보기
광주시 YCC(양동문화센터)가 문화와 관광을 보듬기 시작했다!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 100년 역사의 양동시장. 2010 광주비엔날레 주전시장 중 하나인 양동시장이 기존 전시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 양동시장 내에 있는 '양동문화센터', 『 YCC』(Yangdong Culture Center)입니다. 양동시장 가동 옥상에 위치한 문화센터에는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시장속 박물관과 홍애(愛) 레스토랑,양동카페, 다문화행복장터로 구성되어 지난달 30일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문화·관광형 시장을 추구하는 양동시장이 제법 외형을 갖추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양동문화센터(YCC)는 시장 속 박물관, 다문화행복장터,양동카페,홍애(愛)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 더보기
무등산 자락 무돌길 개방행사 (빛창 대학생블로거 기자단 ) 광주광역시는 10월2일 오전10시 동구 용연동 정자마을에서 광주, 동, 북구, 담양군, (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공동으로 무등산 자락 무돌 길 개방 행사를 갖졌다. 오늘행사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윤봉구 시의회 의장 동,북구청장. 구의원, 전완준 화순 군수 ,최형식 담양군수, 공무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노래 가수 정용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거행되었다. 무등산 무돌 길은 100년 된 옛 고지도와 문헌을 통하여 무돌 길 옛길로 조성되었다. 무등산 자락을 한 바퀴 도는 동구 용연마을 정자에서 시작 북구 각화중 까지 총50km 이며 15노선, 1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비교적 평탄한 오솔길로 이어진다. 강운태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머니 품속과 같이 포근한 무등산에서 무돌 길을 개방하게 되어 시민여러분과 함.. 더보기
2010 광주비엔날레 관람 후기입니다 예향도시 광주답게 블로그에도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저 또한 9월 23일 추석연휴 막바지에 다녀온 비엔날레에 대한 관람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만인보'를 주제로 내걸고 이미지들로 얽혀진 사람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2009년 디자인 비엔날레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전시회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1. 산야 이베코비츠의 '바리케이드 위에서' 전시관에 발을 내딛으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이 작품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자원봉사자분들께서 5.18 민주화 운동의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님을위한행진곡'을 음울하게 낮은 소리로 부르고 있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