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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시 YCC(양동문화센터)가 문화와 관광을 보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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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ㅡ 블로그 '양동시장 소식통' http://blog.naver.com/ydsijang100 >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 100년 역사의 양동시장.
2010 광주비엔날레 주전시장 중 하나인 양동시장이 기존 전시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 양동시장 내에 있는 '양동문화센터',  『 YCC』(Yangdong Culture Center)입니다.

양동시장 가동 옥상에 위치한 문화센터에는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시장속 박물관과 홍애(愛) 레스토랑,양동카페, 다문화행복장터로 구성되어 지난달 30일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문화·관광형 시장을 추구하는 양동시장이 제법 외형을 갖추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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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애레스토랑 / 다문화행복장터 등 >                        <시장 속 박물관 >


양동문화센터(YCC)는 시장 속 박물관, 다문화행복장터,양동카페,홍애(愛)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 '장삼이사'가 진행중인 시장속 박물관은, 상인들의 손때묻은 물품들과 문화센터 옥상 주변에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장삼이사 관련 포스트 http://www.saygj.com/847 )

양동시장은 최대의 홍어상가(97개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게 바로 '홍애(愛)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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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愛) 레스토랑’은 양동시장의 대표품목인 홍어를 특화하기 위해 다채롭고 저렴한 홍어요리를 개발, 판매한다고 합니다.
주 메뉴는 홍어오합, 홍어튀김ㆍ찜ㆍ구이ㆍ탕ㆍ무침, 홍어코스가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나름 홍어 마니아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합니다.
저도 주말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요.^^
(글을 쓰다보니 홍어애를 넣은 보리애국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쩝...^^)

다문화행복장터는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전통음식점인 무지개마을과 각 나라의 식재료 판매점, 다문화공방, 전통찻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혼이민자 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의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제공되며, 시민들이 다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공간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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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마다 각국의 대표음식 10가지씩을 이주여성들이 조리해 판매할 계획이며, 광주 김치축제 입상자인 나향란씨가 총주방장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메뉴도 다양해 베트남의 후우 띠우(쌀국수)ㆍ고이 꾸온(월남쌈)ㆍ껌(해물볶음밥), 짜조(만두튀김) 등을 비롯해 중국의 다양한 사천요리와 일본의 초밥, 규동, 까츠동 등, 30여 가지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다. 가격대도 3000~5000원대로 다른 전문음식점보다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도,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이 선보이는 주1회 특별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 하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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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광주일보 / 연합뉴스(무등일보) >


앞으로 식당 앞 정원에서는 결혼식, 돌, 회갑, 칠순잔치, 계모임 등을 비롯해 문화 공연도 펼칠 계획이라고 하니, 다문화 가족의 만남과 소통, 문화의 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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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양동.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되어 있네요.  월~토요일까지구요.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장터’도 빼놓을 수가 없죠.
12월 4일까지 열리는데요,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집니다.  
1부는 토요경매와 문화체험, 다문화먹거리장터등이, 2부는 멋진 공연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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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문화센터(YCC)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공연, 전시 등을 유치해 시민중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장만 보고 오는 시장이 아니라 그야말로 문화의 중심에 다가갔다고 해도 될 듯 합니다.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시장에서 문화가 더 만개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데도 왜이렇게 신기하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양동시장이 단순 재래시장을 넘어서서  문화·관광의 명소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