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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광주 발산마을

기존에 있는 대인야시장, 남광주야시장, 송정시장, 양림동, 펭귄마을등등  정말 다채롭고 놀거리 많은
광주광역시에서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장소가 생겼습니다.
바로 벽화가 아주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광주 서구발산마을에 대해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발산 마을이라는 벽화마을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발산마을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 이라는 모티브로 새롭게 개발한 마을로 낙후되고 활력없던 마을을
주민과 청년을 만나게 하여 자립적인 마을모델
을 만들었습니다.

 

발산마을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과 같이 알록달록 벽화로 꾸며진 마을입니다.
이런 알록달록한 색감 때문인지 요새 광주에서는 꽤 유명한 벽화마을이 되었습니다.

 

원래 발산 마을은 지역에서 조금 힘든 달동네였다고 합니다.
1970~80년대 광주 발산마을 근처에는 방직공장이 많이 있었고 그 당시 유망직종이였던 방직사업대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방직산업이 쇠퇴한 후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 허름한 동네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지역재생프로젝트인 별이 뜨는 발산마을프로젝트를 통해 이렇게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발산창조문화마을을 시작으로 이 작은 마을의 활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마을살이 이웃캠프를 시작으로, 마을 내 입주를 희망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에 활력을 만들고, 주민들의 일상에는 잊혀진 마을 내 공동체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하며서 마을의 활기가 점점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

 

이렇게 오래된 골목은 컬러아트프로젝트와 다양한 공공디자인으로, 걷고 싶은 좋은 골목으로 만들고
다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늘기 시작하였습니다
.
그로인해 시작된 마을투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공하는 집밥과 민박 등의 사업은 마을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 지금의 발산마을을 만들었습니다
.
새로운 이웃들로 이루어질 젊은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의 만남, 청춘발산은 이 시대에 함께 살아갈 우리
젊은층고령층이 함께 만들어가는 결과물입니다.

 

발산마을은 젊은 청년들이 마을만 꾸미고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이렇게 주민들 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함께한 프로젝트라 그런지 중간중간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 식당 등 이 보이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지나가면서 골목마다 문구가 있는데 바로 청춘메세지라는 글자가 써져있습니다.
저는 담벼락에 써진 글자를 보고 웃음과 함께 지난 기억을 되살아나게 했는데요!
어느새 크게 자라있겠죠라는 말과 함께 담벼락 끝에 글씨가 써져있었습니다.
옛날 어렸을 때 담벼락을 볼려고 까치발을 쓰던 제 모습이 보이면서 어느새 까치발을 안써도 반대편이
보이는 제 모습을 보면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나가다 쌓여있는 화분들이 보였습니다. 이것도 젊은 청년들의 작품일거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가고 계시는 어른신이 이거는 직접 발산마을에 거주 중이신 어르신분들께서 만드셨다고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
젊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마을에 대한 애착이 있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렇게
멋진 마을을 만들었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발산마을은 마을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 단체 관람을 할 경우 미리 예약을 통해 전문 해설자가 마을 산업과
활동소개 및
마을골목길 투어를 해줍니다.
신청인원은 매회 20인씩 운영이 되며 최소 인원 10인 이상시에만 투어가 진행됩니다.
주말에는 불가하고 홈페이지에 사전에 예약제로 운영을 하니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최소인원이 안되어서 설명을 들을 수 없으신 분들은 네이버에 발산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오디오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친절하고 관광하기 좋은 마을입니다.

 

발산마을 주민분들과 관람하시는 분들을 위한 쉼터입입니다.
여기에 발산마을은 거미집 같어, 선이 참 많제, 하늘을 수놓으려는 듯 하거든이런 문구들이 마을 중간 중간마다 있습니다.
제가 보이는 문구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찍어 보았습니다. 이런 문구들도 단순이 멋있어 보일려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하셨던 말씀들을 하나하나 적어서 사진처럼 만들었다고합니다
.
발산마을은 내가 지금 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였습니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마을들이 탈바꿈하기를 바랍니다.
오셔서 예쁜 사진 많이 많이 찍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