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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 우린 돗자리 챙겨 공짜 물놀이 가요!

  

광주 도심에서 가까운 북구 오룡동 첨단 1단지 광주 시민의 숲물놀이 장이 718일 개장 했어요.

 

광주 시민의 숲물놀이 장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

 가족끼리 워터파크 한 번 다녀오면 비싼 입장료로 부담을 가지셨던 분들에게는 최고 희소식이겠지요. 사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아이들 때문에 물놀이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에 치어 먼 곳까지 갔다가 고생만하고 오기 일쑤!

 무료개장 물놀이 시설이라고 해서 그냥 대충 흉내만 낸 곳이 아닌가 싶었는데,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은 꽤 갖추어져있어 깜짝 놀랐어요.

여기저기 쉴 공간도 많았구요. 무엇보다 가족끼리 도심 가까운 곳에서 돈 한 푼 들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 매력~!!

 무엇보다 이번에 개장한 광주 시민의 숲’의 물놀이 장은 강한 소독물이 희석된 워터파크 시설물과 달리 안전한 광주 수돗물이라는 점과 10세 이하의 아이들만 입장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매일 160톤의 새로운 물로 교체하고, 1회 이상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하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겠죠?

 

워터파크 못지않게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요.

 

개장 첫날 정말 많은 아이들이 찾아왔어요.

 

사실 개장 첫날이라 10세 이하라는 입장 기준이 있었지만 크게 통제는 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 큰 아이들은 재미없을 지도 몰라요. 수심이 낮답니다. 물론 튜브도 허용 안되구요.

그래서인지 돌쟁이 아기들도 많이 보이고, 유모차 군단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어요.

 

4,5세도 충분이 이용 가능한 유아용 미끄럼틀이 있어요. / 물에 흠뻑 맞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물 폭포도 있구요.

 

광주 시민의 숲에 물놀이 장은 규모가 1000의 물놀이구요, 평균 수심이 20안팎으로 돌고래와 잠수함, 돛단배 등 어린이 물놀이 시설 10개와 유아용 풀을 갖추고 있답니다.

 

 

 이곳엔 그늘막 10곳과 탈의실() 1, 관리실 등이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마치고, 5명의 안전 요원과 비상약품을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답니다.

 이만하면 갖출 건 다 갖춰져 있죠? 게다가 모두가 무료~!!!!

 

 

여기서 잠깐~! 광주 시민의 숲 이용 방법을 안내를 해 드릴게요~

운영기간은 718~830일까지고,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랍니다.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 휴장)

이용연령은 10세 이하 어린이만 가능하답니다. 시설 이용료는 없지만, 튜브는 가져올 수 없고, 취사도 금지되어 있어요.

재미있게 놀다보니 정말 시간이 훌쩍 갔어요.

 

물놀이 이용 중 의외로 울면서 엄마를 찾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아이 이름을 외치면서 모두 찾아주는걸 보고 고생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료지만 안전요원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물놀이 중간 중간 쉴 곳이 많아요. 50분 물놀이 후 10분은 쉬어줘야 하기 때문에 매 50분마다 안내를 한답니다.

그늘막 텐트도 치고, 돗자리도 챙겨와 쉬는 시민들의 여유로운 모습도 눈에 띕니다.

 

물놀이를 하지 않은 어른들과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어요.

 

돗자리 하나에 가볍게 먹을 것과 음료수만 챙겨 가지고 오시면 좋을 듯해요.

쓰레기는 꼭 챙겨가시구요. 공짜라고 마구 더럽히면 다음에 개장 못할지도 몰라요 ..

아니면 입장 요금 받게 될지도...

모두들 안전수칙과 기본 매너를 지켜 시민의 숲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여름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