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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

Shall We salsa?♩♪ Shall We salsa?♩♪ 무한도전 댄스스포츠를 보고 한때 나마 “나도 한번 배워볼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마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 버렸지만 말이다. 하하핫 ^^;; 그러다 요즘에 친구가 살사춤을 배운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광주에 있는 살사 동호회에 함께 찾아가 보았다. 살사동호회에 들어서자 흥겨운 라틴~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동호회 분들이 모습이 보였다. 나도 음악에 내 몸을 맡긴채~춤을 추고 싶었지만, 저주받은 나의 몸이 원망스러웠다 ^^: 춤을 감상하다가 광주 살사 동호회 ‘맘보 퓨엔테’의 동호회 운영자이자, 전문 인스트럭터인 쿵딱님(닉네임)을 만나 살사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물어보았다. 다행히도 쿵딱님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쿵딱.. 더보기
미술관 옆 박물관 봄이 성큼 다가오니 푸근한 바람을 쐬러 나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멀리 나가기엔 아직 겨울풍경이 앙상해서 볼거리를 찾기 힘들 것 같아 가까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시립민속박물관의 착한 관람료를 지불하고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오랜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무척 새롭게 느껴졌어요 ^^ 전시실에서는 옛 조상들의 모습에 대한 소개글과 유물들 그리고 세밀하게 만들어진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1층 전시관 : 옛 조상들의 의 ∙ 식 ∙ 주 생활, 농업 ∙ 어업, 민속공예 등 전시 2층 전시관 : 교육, 혼례, 상 ∙ 장례, 세시풍속 등 전시 2층 전시관 : ‘사진으로 만나는 도시 광주의 어제와 오늘’ 전시 바로 옆에 위치한 광주시립미술관 건물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현대건축의 모습을.. 더보기
예인 집안 가족들이 모여, 예가전 예술가 집안의 예술전이 있다고 해서 시립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영화도 개봉일이 가장 흥미진진한 법, 개막식에 일부러 가보았지요. 개막식 행사가 있어서 인지.. 팜플렛 뿐만 아니라 떡도 주던데요~^^ 물론 몇조각 씩이긴 했지만 맛나더군요.. ㅎㅎ "누구의 주재련가 맑고 고운산~~~♩♪♭" 초록색의 우아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 성악가 한분이 악기와 피아노 소리에 맞추어 축가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시더군요. 마이크가 없었음에도 로비안에 고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사회자가 '용곡 조기동' 선생님의 맏며느리라고 소개했습니다. 용곡 예가의 대들보이신 용곡 조기동 선생님은 차남 조진호(사진작가)씨의 도움을 받아 인사를 했습니다. 용곡 선생님의 자녀는 2 남4녀인데.. 육남매 모두 예술계통에 종사한다고 하니 .. 더보기
가장 먼저 피는 봄꽃을 찾아 봄꽃박람회 2월 4일이 입춘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살짝 눈이 내리더군요. 입춘에 무슨 일인가 했는데 다행히 오후는 맑게 개어 춥지는 않았습니다. 2월이 되면 11월부터 시작된 겨울이 슬슬 지겨워지지요. 눈도 첫눈만 기분좋고 설레지 몇번 보면 길 막히고 미끄럽다는 생각에 귀찮아집니다. 그리곤 봄이 마냥 기다려지지요. 그래서인가 마음을 사로잡는 소식이 하나 있더군요. '봄꼭박람회'가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꽃과 음악, 꽃과 여성, 꽃과 레저라는 테마로 20여개 정원이 꾸며진다니 꽃 속에 푹 파묻히겠네요. 그 중에 희귀한 장미들을 모아 전시하는 장미특별관이 관심이 갑니다. 빛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빛장미, 일곱 색깔의 무지개장미, 황금빛 색의 황금장미, 어둠 속에서 빛이 .. 더보기
광주극장, '위대한 침묵' 제목처럼, 조용히 입소문을 따라 퍼지고 있는 영화 을 광주극장에서 보고 왔어요. 작년 12월 초에 개봉한 영화지만 12월의 마지막날에 광주극장에서 단관개봉을 시작해, 매일 한 번씩 상영하고 있어요.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멀리에서도 광주극장까지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대요. '위대한 침묵'은 수도사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에요. 그렇지만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차분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 글을 써봅니다^^ 162분 간 침묵과 고요, 성가신 음악이나 말소리 대신 낮은 기도 소리, 성가, 종소리 ...그리고 계절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 곳은 해발 1,300m 알프스 깊은 산중, 카르투지오 수도원이에요. 실제로 이 수도원은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