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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여행] KTX와 연계한 광주 인근 관광지 탐방(담양, 곡성)

 

광주일원Ⓒ광주랑 김형규 기자

 

광주 KTX 정착역인 송정역에 도착하면, "남도 여행을 어디로 떠날까?!"란 생각이 들텐데요,

회를 먹고 싶으면 횟집이 몰려 있는 금호지구,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가고 싶으면 충무로, 좀 화려한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은 상무지구로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 인근지역에는 어떤 관광지와 별미, 레포츠가 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광주 인근에는 담양과 곡성이 있는데요, 담양은 917일부터 1031일까지 2015.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이 지역은 소쇄원과 메타세과이아 가로수길,

녹원이 유명한데요, 죽녹원에서 점심메뉴로 떡갈비를 기대해볼만 합니다.

 

담양은 광주에서 서쪽방향이지만 곡성은 동남쪽에 위치합니다.

 두 지역 모두 광주에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곡성은 근대역사문화인 구)곡성역에서 레일바이크체험, 장미거리, 래프팅을 간단히 즐길 수 있습니다. 승용차도 없고, 버스타기도 힘들것 같다구요?

남도한바퀴라는 남도투어버스가 매주 9시에 9,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송정역에서 출발합니다.

함께 가보실게요!!

 

 

 

 

담양 소쇄원 일원Ⓒ광주랑 김형규 기자

 

소쇄원은 광주 인근의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정원인데요,

조선 중종때의 학자 양산보가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화를 입자 시골로

은거하러 내려와 지은 별서정원입니다.

 

자연미와 구도 면에서 조선시대 정원 중에서 첫손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선비의 절개를 의미하는 대나무를 많이 심었나 봅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대나무 숲 뒤에 지어진 제월당, 제월당 아래로 은은히 산에서부터 흐르는 냇가,

 그리고 곳곳에 심어진 대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들이 있으며,

흙과 돌로 쌓은 자연스러운 담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냇가를 가로 지르며

지어진 건축물 밑에 하나, 둘 쌓인 돌들은 아슬아슬해 보였습니다.

 

담에는 애양단’, ‘오곡문’, ‘소쇄처사양공지려의 석판과 목판 글씨가 담벽에 박혀있습니다.

담양 지역은 가사문학이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네요!!

또한 대나무 종류는 왕대나무로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대나무 뿌리는 당뇨, 고혈압, 두통, 피로 회복 등에 좋다고 하는데요, 담양에서 유명한 대나무통으로 만든 대통밥과 떡갈비를 죽녹원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담양 죽녹원Ⓒ광주랑 김형규 기자

 

다음 코스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과 죽녹원인데요,

메타세콰이가로수길은 약 8.5킬로미터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미터의 메타세콰이아가 나란히 심어져 있습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낭만적인 거리들로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변에 자전거 거리, 징검 다리 냇가, 대나무 박물관, 분수거리, 죽녹원 등이 있습니다.

대나무 기념품을 사고 싶다구요? 죽녹원 입구 앞에 대나무로 만든 수제품들을 파는 상점이 있는데요,

 

집 내부 인테리어를 위해 죽부인과 치를 샀습니다. 죽부인은 45천원 정도, 치는 만원이었는데요,

집에 인테리어를 해두니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죽부인을 안고 자면 정말 시원했는데요, 선조들의 지혜는 놀랍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점심시간!!

죽녹원 입구에서 냇가쪽으로 가다보면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대물밥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음식 코스는요, 대통밥 1개와 떡갈비,

떡갈비는 1인당 2만원 정도했는데요, 반찬이 10개 이상이 나옵니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 자가용을 안가지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대나무 박물관을 들러 대나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댓잎 아이스크림, 댓잎과자 등 대나무 특산품 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근대문화유산 구)곡성역인데요, 이곳에서는 레일바이크, 장미거리, 놀이공원, 래프팅을

할 수 있습니다. 래프팅은 곡성역 인근에 있지만 곡성역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곡성에서 유명한 특산품이 벌꿀인 것은 몰랐는데요, )곡성역 옆에 관광안내소에 특산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벌꿀을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다른 지역의 벌꿀들과

맛을 비교하니 꽃내음 향이 더 있는 것 같았습니다.

 

광주 송정역에서 매주 출발하는 남도한바퀴투어버스를 타고 담양 소쇄원, 메타세콰이아거리, 죽녹원, )곡성역, 래프팅까지 할 수 있었는데요, 광주는 인근지역에 좋은 관광

 

지가 있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타세콰이어의 가로수길을 연인과 걷고,

대통밥과 떡갈비 그리고 자전거 체험, 곡성에서 장미의 거리를 두손 꼬~옥 잡고 걸으며

래프팅을 함께 즐겨 보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