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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 500원에 떠나는 특별한 현대미술展

 

 Hello Art展은

630~816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입니다.

현대미술에 대해 미리 어려워하는 현대인을 위해 현대미술을 쉽게 소개하고,

누구나 작품을 즐기도록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6301층 로비에는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전시도 열렸습니다.

야생동물보호로 시작된 이 전시는 WWF(세계자연기금)

아티스트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2008년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1층 아트라운지에서는 아트라운지 청년 작가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을 만들고, 광주 청년예술가들의 미술작품을 더

가까이에서 시민들에게 보여주고자 마련된 전시회라고 합니다.

 

 

()이라는 주제로 9명의 청년작가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를 관찰하는 이야기로,

미니 아트페어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본 전시 <헬로우 아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맞아 현대미술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기 위한

대형전시로, 누구나 미술작품을 쉽게 즐길수도 있는데다

 익숙한 인물들도 등장하는 전시입니다.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1상상과 놀이는 상상력이 아트가 되는 설치작품들과 키네틱 아트,

그리고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 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어렵게 보여주기는 쉬우나, 쉽게 보여주기는 어려운 것이다."

 라고 합니다.

공수경, 김동조, 김숙빈, 노동식, 백종인, 옥현숙, 조병훈, 최문석 작품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미술관 입구부터 시작된 김숙빈 작가의 <아빠의 무게> 벤치는

마치 현대사회의 어깨 무거운 아빠 역할을 그대로 보여주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2헬로우 백남준

"세계의 역사 가운데 우리가 게임에서 이길 수 없다면 규칙을 바꿀 수 있다고 가르쳐 준다"

라는 백남준 작가의 말로 시작합니다.

백남준은 1960년대에 자기가 이길 수 없었던 캔버스를 버리고

새로운 기법으로 보여주는 방식인 텔레비전을 택하여 승자가 되었습니다.

 

 

작가들로는 권기수, 이이남, 손봉채가 있으며

백남준은 과거의 전설이라면 이분들은 다음 대표 주자들입니다.

 

 

 

3후아유는 현대미술은 무조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재료로 어렵게

보여줘야 하는 것 같지만, 그건 선입견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기나 타인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는 언제나 현대미술이라고 말해줍니다.

 

 

작품은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고 타인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시를 쓰듯 행위에 몰입하며, 그 결과물은 예술작품이 되어 작가의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 됩니다.

 

권승찬, 박수만, 배수민, 조영남, 최재영, 하정우, 허진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방송인 조영남씨와 배우 하정우씨의 작품도 전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마치면서

미술관 안에 꽁꽁 묶인 76편의 작품들이지만 760편을 본 듯

머릿속이 풍요로워지며, 나오는 길은 이야기 거리가 풍부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어려운 현대미술보다 시민모두가 접할 수 있는 재미 만점

현대미술을 자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전시회 본관에 있는 어린이 전시관에서

<도와줘, 타잔展>도 열리고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실속 미술관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헬로우 아트> 관람으로

현대미술의 재미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http://www.artmuse.gwangju.go.kr)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성인 기준 관람요금은 500원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입니다.

 

관람시간

평일, 주말, 공휴일 : 10:00~18: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10:00~20:00 (문화가 있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