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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국립광주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시-빛창 -김을현-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광주전남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78년 12월에 개관되었다.
66,000여 점의 소장유물을 보존 관리하며,
100여 회의 학술조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연구하여 왔다.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2010년 9월에는 전시관을 리뉴얼 오픈하였다.
역사와 함께 우리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특별 공개되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함대가 약탈해간 우리 소중한 문화재가 145년 만에 귀환하여 우리 눈앞에 펼져지고 있다.




 책의 크기에 놀라고 두께에 놀라고, 그 무게도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아하, 전부 수제작이고 손을 글씨를 써서 만들고, 그림을 그렸기에 그랬을 것이란 결론을 스스로 내렸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백견이 불여일행이란 말이 생각났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안에 보이는 책꽃이라고 해야하나, 보관시설의 침침함이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하루 빨리 다 돌아오기를.. 특히, 일본에 많을 것 같다. 프랑스처럼 잘 보관하였다 돌려주었으면 좋겠다. 어서 돌려주시죠.
 



 기록문화의 꽃, 저 웅장한 행열과 세심한 화면구성, 색채... 무엇하나 부족할 것이 없다. 작금에 우리로 하여금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정말 훌륭한 조상을 두었음에 감사의 마음이 절로 우러났다.
 







6월 24일까지 무료로 개방 전시하고 있으니, 어서 과거로의 타임머신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광주박물관에는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시 이외에도 우리의 선사시대 농경문화, 고대문화, 중,근세문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한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고, 진흙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by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