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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풍년기원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빛창

풍년 기원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개최-빛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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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빛창 가족 여러분 얼마전 정월 대보름이었는데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광주에서 많은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좋은 행사가 많이 개최 되었는데요 이런 행사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 가 없어서 카메라를 매고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많은 행사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광주 칠석고싸움놀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하필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했던가요
날시가 흐리더니 결국엔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군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번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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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안좋아서 사진 상태가 별로네요 ㅠㅠ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에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버스만 두번타고 무려 1시간 20분이나 걸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멀줄은 몰랐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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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11시 시작이었는데 제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행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 고싸움 놀이에서는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작년에는 서부가 승리했습니다.



여기서잠깐~!
광주 중요무형문화재인 칠석 고싸움놀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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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싸움놀이는 주로 전라남도 일대(현재의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전후에 행해지는 격렬한 남성집단놀이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인 고싸움놀이는 해마다 음력 정월 초순경부터 2월 초하루에 걸쳐 행해지는 경기놀이의 일종이다. 장흥·강진·영암 등지에서 줄다리기의 앞놀이로 고싸움이 널리 행해졌다. 이를 미루어볼 때, 이 놀이는 전라남도지방의 보편적인 놀이로 보인다. 고싸움의 '고'는 옷고름이나 노끈의 한 가닥을 길게 늘여서 둥그런 모양을 맺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고싸움이란 2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 싸운다고 해서 고싸움이라 부른다. 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집집마다 볏짚을 추렴해서 준비해두고, 곳대가리를 만드는 통대나무, 성주고의 몸체인 지렛대, 성주고를 바치는 가랫장, 성주굉갯대 등도 준비한다. 줄을 만드는 줄드리기, 드린 줄을 다시 세 겹으로 꼬는 줄도시기, 곳대가리만들기, 고몸뚱이만들기, 조리만들기, 곳대가리세우기, 가랫장달기, 손잡이줄달기 등의 과정을 거쳐 고가 완성된다. 만들어진 고는 아래 윗마을 합동으로 간단히 동제(洞祭)를 올리고 마당밟이를 하면서 고싸움을 지휘할 줄패장이도 선출한다. 줄패장이는 고 위에 올라가 멜꾼을 지휘하여 고싸움을 벌이는데, 모두 투지가 강하고 힘이 센 청장년으로 이루어진다. 그외에도 고리줄잡기라 해서 고의 꼬리를 잡아주는 싸움꾼이 별도로 붙는다. 풍물쟁이가 동원되어 신명을 돋우며, 농기 및 여러 가지 색깔의 깃발이 떠서 마을의 위신과 승리를 기원한다. 상대편 고를 위에서 눌러 바닥에 앉히면 이기게 되는데, 결판이 쉽게 나지 않으면 며칠씩 판을 벌인다. 그래도 승리가 결정되지 않으면 그해 2월 1일에 줄다리기로 결판을 낸다.

※ 명칭변경일 : 2005.9.23
고싸움놀이는 원래 광주광역시 남구(구 전남 광산군 대촌면) 칠석동 마을에 전하는 민속놀이로
오늘날 각 지역마다 형태와 규모가 유사한 다양한 고싸움놀이로 인해 지정 명칭상 변별성이 없어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지역을 병기한  "광주칠석고싸움"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출처 - 다음백과사전]


이제 우리지역 전통놀이인 고싸움에대해 이해가 되셨나요?
이번행사를 관람하면서 우리지역 역사에 많은 공부가 됐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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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행사에 앞서 남구청장(왼쪽)님과 남구의회 의장님이 고에 올라 경합을 펼치며
남구의 풍년을 기원하며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이나 TV로만 보다가 고싸움을 처음보는 필자로서는 고의 웅장함과 고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일사불란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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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고싸움놀이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서부와
동부팀이 놀이에 앞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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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에서고를 받치고 있는 사람들은 고의 엄청난 무게와 상대의 고를 제압하기 위해 힘이 좋은 장정들로만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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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농악소리에 맞춰 슬슬 준비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의 긴장감은 장난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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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싸움놀이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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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달려오면서 고끼리 부딫혀 싸우는 모습이 현장에서 보니까 정말 실감나네요
티비에서 보는거와 달리 긴장감있고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고와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는 이 놀이는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며
관람객들도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관람을 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고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없다보니 안전상의 문제가 발 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관람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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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고싸움 놀이에서는 몇번의 경합이 더 벌어진 끝에
동부의 고가 땅에 먼저 떨어지면서 힘겹게 서부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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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2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이번 고싸움놀이를 관람하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우리의 세시풍속을 신명 나게 즐기고 사라져 가는 전통예술을 소중히 여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