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책 읽는 광주시민은 아름답다!

 

 

▲ ‘제4회 도서관 문화마당’행사장 모습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로 광주 시민들의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인 5월 30일 오전 11시. 시청 문화광장에서는 ‘제4회 도서관 문화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벤트 포토촬영, 버버마술쇼 공연 및 가족 독서왕대회, 북아트 전시 및 가족 체험 행사

 

‘책 읽는 광장, 설렘으로 물들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책 읽는 광주를 지향하며 모든 광주 시민들이 책을 통해 지식과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 되었답니다.

 

▲‘당신의 지식을 나눠 주세요’ 내가 알고 있는 좋은 글귀 적어 붙이기 이벤트 행사

 

 ▲희망을 배달하는 ‘희망 책수레’와 도서 교환장터

 

 ▲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아나바다 장터

 

 직접 찾아가본 행사장에는 광주지역의 각급 도서관과, 독서단체, 출판사 등 50여 개 기관이 광주 시청 야외 광장에 모여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의미있는 행사장이었습니다. 

 오전부터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로 인해 참여자들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나 봅니다. 체험장 마다 ‘접수마감’이라는 빨간 도장이 행운권이라도 놓친 듯 아쉬움을 주었으니 말이죠.

 

 각 독서문화 관련 체험 부스에는 독서명언부채 만들기, 펄러비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0여 개의 체험활동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특히, 책 교환 행사장에는 집에서 안보는 깨끗한 책을 가져오면 출판사별로 책을 교환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이색 공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책 읽는 벤치, 책 농장, 웹툰전으로 꾸며지는 옥외 체험형 ‘광장도서관’을 중심으로 ▲북적북적 책 나눔장터 ▲동화체험존 ▲가족 독서왕대회 ▲무지개 물고기 촬영 ▲사진엽서 우체국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역시나 ~~ 행사장 한 쪽에는 누리비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룰렛 던지기가 매시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알리면서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어 더 눈길을 끌더군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누리비와 사진도 찍고 유니버시아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룰렛에 참여해 작은 물티슈하나를 받았어요.

 

▲ 누리비와 함께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

 

 문화마당에서는 독서골든벨을 비롯해 매직버블 쇼, 시 낭송, 인디밴드 공연 등 신나는 문화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서관 문화마당>이 보여주기 행사로 끝나지 않고 책을 통한 광주시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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