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려라 광주

아이폰 모임과 트위터

이번 광주 아이폰 사용자 모임은 광주 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 되어 있는 트위터(Twitter) 활용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였는데 교육하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 빛창님께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알아봐주셨고 교육에 필요한 도구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광주시청

모임은 저녁 7시부터였는데 저는 5시쯤 도착하여 교육할 장소를 살펴보고 교육에 필요한 셋팅(노트북,인터넷 등)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한시간 정도 남더군요. 시청 구내 식당에 내려가 간단히 밥을 먹고(시청이라 그런지 음식이 잘나오더군요. ^^) 빛창님과 지역기반 소셜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주로 대화는 아이폰과 트위터에 관한 것이었고, 트위터는 이 지역에 사는 지역민들이 광주라는 도시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 중 하나이며 트위터가 제공하는 단 하나의 기능(쌍방향의 실시간 의사소통 기능)만 있으면 전세계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육전 트위터

트위터는 비록, 컴퓨터 화면이나 핸드폰 화면에 글자나 사진으로 찍혀져 보여지지만 각각의 나와는 확연히 다른 인격체들에게 매력을 느낄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 입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나에게 가르쳐주고, 내 생각을 받아들여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돌려주는 저 멀리 건너편의 신비한 존재에 대한 경의로움을 새삼 곱씹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시쯤 되자 모임에 참석하러 오신분들이 어둠을 뚫고 한분 한분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처음 오셔서 하셨던 일은 서로의 아이폰을 부딪혀 bump(아이폰을 서로 부딪히면 명함이 교환되는 어플)을 교환하는 일이었습니다. 1차 모임때 bump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거든요. ^^;

서로 범프를 통해 명함 교환이 끝나자 본격적으로 아이폰에서 트위터 사용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아이폰에서 트위터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파랑새라는 아이폰용 트위터 어플을 다운받아 핸드폰 문자 입력하듯 문자를 입력해 넣으면 끝입니다.

트위터에서 의사소통의 소재나 주제가 어떤것이건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트위터(twitter)는 말 그대로 혼자 떠드는 것입니다. 음식이건 게임이건 음악이건 영화건 시사문제건 정치적인 문제건 하다못해 화장실에서 떠오른 생각이건 어떤것인든 간에 일단은 사람들과 소통이 될 수 있습니다.

그걸 아이폰을 통해서 때와 장소 구분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트위터에 현재 모임을 알리고 있음
약간 설정사진 같은데..^^; 실은 이날 광남일보 기자분이 이 모임에 대해서 취재를 나오셔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엔 약간 뻘쭘한 분위기였으나 아이폰을 통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습니다. ^^ 닉네임 영국신사님(오른쪽)과 젠틀하신 윤영철님 (왼쪽)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위터를 통해 광주 아이폰 모임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9시쯤 아이폰과 트위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이 끝나고, 미리 예약해둔 시청 근처 먹자골목 "형성진 샤브샤브(광주 맛집 카페에서 추천 받은곳 )"에서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역시 광주는 먹거리의 고장답게 무슨 음식이든 푸짐하고 맛깔집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풀이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것 같습니다. 각자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어플과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달라진 생활, 그리고 트위터에 대한 좀더 심층적인 이야기들.. 또 서로의 트위터 아이디를 팔로윙(친구맺기) 하면서 아이폰을 통해 소통의 연결고리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좋은분들을 만나 광주 아이폰 모임은 성공리에 끝났고, 다음 3차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배운 트위터를 통해 종종 만나기로 했습니다. ^^

 -
광주 아이폰 모임은 http://cafe.daum.net/breakiphone 광주방으로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