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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빛창] 광주 녹색 창조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토론회

6월 22일 상무지구 NGO센터에서 열렸었던 국제토론회
저탄소 녹색 건축과 녹색 창조도시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열릴줄 알았던 행사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길을 헤맬줄 알고 일찍 출발 했는데욤
스마트폰 들고 지도 보면서 계속 걷고 걸어 찾아갔다는
스마트폰이 제값을 했던 유일한 하루였습니다 'ㅡ'ㅋ

따란♪
얼마나 반갑던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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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강의들었떤 강당을 상상하면서 들어가니..
이게 왠걸... 웬 방명록을 남기기 위한 서명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캔커피를 ㅋㅋㅋ
의자도 많아봐야 40개 남짓..???

저기에 내가 앉으면 꼭 오시기로 되어있던 다른분이 서있을것만 같은
방명록을 남기면서도 당황함을 감출길이 없이 소심하게 들어가
의자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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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 PPT를 인쇄한 책과 수첩 간단한 팜플렛을 받아들고 찬찬히 살펴보면서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외국인 분들이 꽤나 많으셔서 이거 혹시나
발표가 영어로 진행되는건가..
더욱더 소심함의 극치로 ㅋㅋㅋㅋㅋ
다행이 통역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마음 놓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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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부터 Gerhard Kopeining,  Martin Treberspurg,  이효원 교수님
시청 1층 전시장에 친환경 건축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6월 20일부터 22일 까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Martin Treberspurg 오스트리아 교수와 Gerhard Kopeining 오스트리아 건축가의
발표가 먼저 있었고 그후에 전남대 이효원 교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오신 교수님과 건축가분 발표는 말하고자 하는 맥락이 거의 비슷했는데요.
유럽이 현재 에너지 수입이 많기 때문에
2012년 까지 에너지 소비 8% 감량
이산화 탄소 배출 50% 감소
 2020년 까지 이용가능 에코 에너지 20% 증가
라는 구체적인 수치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에너지 소비 사용량 계산방법론은 개발하고
오래된 건물을 저탄소 녹색 건물로 개선하고
저탄소 녹색 건물을 만드는 데는 비용이 크게 들기 때문에
증명서를 만들어 정부가  환경을 생각하는 만큼
주택조성금을 지원하며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민들의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2019년 까지 오스트리아의 모든 공공기관 건물을 녹색건물로 개선할 것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고
이러한 저탄소 녹색 건물은 일반 기존 건물에 비해 90%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며
트랜드적이고 감각적인 실내 또한 더욱 쾌적하게 변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공통적으로 강조한 부분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보증서를 마련하고,주택조성금을 지원해 주고,  에너지 절약 사용자를 위한 장려 정책을 세워
에너지 절감에 저극적으로 동참할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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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원교수님은 조금더 기술적인 면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건물을 짓는 기초개념 두가지
새로지을때 잘짓고
고칠때 잘고친다

간단하죠??

현재 광주는 지형적으로 풍력을 사용한 건물보다는 태양광을 사용한
녹색건물을 짓는 것이 훨씬 효율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태양광만으로는 완벽한 에너지대체가 이루어 질수 없고
전기사용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태양광에너지를 모으냐보다는
얼마나 축적시킬수 있느냐, 즉, 얼마나 오래 저장가능한가에 대한
기술적 측면이 더 발전해야 하며 그 외에
단열, 창문배열, 조명, 지형, 기온등 여러가지 외적인 부분들 또한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콘크리트를 만드는데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것과 같은 친환경적 재료와
지형, 기온, 일조량등 환경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이 어우러 져야만 하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에너지 절감효과 또한 크기 때문에
이러한 친환경 주택조성은
미래 우리 환경을 생각한다면 건너뛰어서는 안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갈 : 어떤 일의 바탕이 되는 돈이나 물자, 소재, 인력 따위가 다하여 없어짐.
환경을 해치는 에너지는 이미 고갈 되어 가고 있으며
더이상 오염될 환경 또한 남아있지 않다는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대체 에너지 사용이 이루어 져야만 하며,
그에 따른 기술적, 금전적, 정부의 법적인 제도가 뒷받침 되어
녹색 창조도시 광주에 한걸음 더 다가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