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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

대인시장에 나타난 장미란 선수와 선동렬 감독(?) 지난 20일 비엔날레 4 전시장인 대인시장을 찾았다. 대인시장은 이번 비엔날레 전시장이기 전에 시장이었고, 그 규모로 따져볼 때 화려했던 시장의 역사를 추측케 하는 장소처럼 보였다. 시장 곳곳에는 현재 비엔날레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고 어렵지 않게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 스페이스' ,'대인시장 프로젝트 스튜디오', 그리고 '시장구경 프로젝트 그래피티'를 찾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나눠준 대인시장 지도를 들고 시장 곳곳을 누비기 시작하였다. 프로젝트가 열리는 장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 주어서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친숙한 얼굴의 장미란 선수와 선동렬 감독 등의 그래피티 등은 잠시 발길을 멈추게 했는데, 본 비엔날레가 시민들에게 다가가려고 .. 더보기
주말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체험을 오색단풍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행복한 어린이들의 문화 페스티벌'(2008.10.25)이 열린다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답니다. 서울에서 이사 온 아현엄마 덕분에 좋은 정보를 받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갔는데 광장에서 다른 행사(직업교육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서 거기도 기웃기웃....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일찍 도착한 관계로 아이들과 함께 고등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구경을 해봅니다. 취업생들이여서인지 전시된 작품들도 많고 잘 만들어져서 눈이 자꾸 가네염.^^ 고등학생인 남학생이 하얀 가운을 입고 주사기와 액체를 들고 바쁜 손놀림을 해보이네요. 바로~ 야광.. 더보기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음악산업의 발전 방안 모색 세미나" 열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가는 첫걸음 '빛고을 광주. ' '예향의 도시 광주.' 문화수도를 표방하며 광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많은 문화재들과, 실력있는 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상 문화사업의 유치라던지 내실있는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열리는 세미나가 더욱 반갑게 들려오는 것은 어쩌면 적어도 '음악'분야에 있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들을 확보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음악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광주가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 질 것 같아, 더 많은 광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세미나에 대.. 더보기
우리가족 비엔날레 관람법 18일에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메일을 받고 기쁜 마음에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주전시관인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향했다. 방금 생긴 합창단에 아이둘을 접수시켜 놓은 상태라서 더욱 설레였다. 5학년 큰아이는 노래 못한다며 가는 내내 불평이었고 3학년 작은 아이는 합창단 이름이 재미있다며 흥미로워 했다. 아이들의 동의도 없이 내 마음대로 접수시킨 나는 속으로 조금 걱정을 했다. 도착을 해서 합창단 접수확인을 하고 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했다. 자유로운 작품 분위기에 더불어 우리 가족의 작품에 대한 느낌도 참 자유로웠다. 정말 생각대로 느끼면 되는 형식없는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지난달에 관람한 시립미술관의 루벤스전과는 사뭇 다른 작품들에 조금은 놀랐고 또 그리 동떨어지지 않은 생활의 작품들에서는 친근감을.. 더보기
김치축제 현장을 가다 2008년 10월 16일 오후 온갖 핑계(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의무와 책임감 등 ㅋㅋ)를 들어서 허락을 받아 김치축제가 열리는 광주시립민속박물관으로 출발~! 비엔날레 주차장은 벌써 만차라서 전라남도교육청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하는 간판을 보며 김치축제와 비엔날레가 함께 하고 있어 관람객이 많음을 짐작케 했다.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첫번째 만나게 되는 안내소. 지하도 입구를 통과하니 바로 우측에서 공연을 하고 있고, 그 옆길로 세계벼룩시장 천막들이 쭈욱 보인다. 세네갈 벼룩시장은 물고기뼈로 만든 팔찌 장신구를 파는데 2개에 3,000원 3개에 5,000원 외치는 사장님이 한국말도 넘 잘 하대요.(6년째 이렇게 오가며 장사하고 있다고...) 행사장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김치 직거래장터와 종합안내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