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걷기 좋은 푸른길, 농장다리

오늘 다녀온 곳은 걷기 좋은 푸른길, 농장다리 입니다.

이 곳은 녹음이 우거진 길인데요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더위를 잠깐 잊게 만들어 주는 길이랍니다.

푸른길에는 이런 작품도 있더라구요~
농장다리와 철길에 얽혀있는 기억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
광주폴리 "푸른길 문화샘터"

<걷기 좋은 푸른길>
사실 이 길이 이름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각기 고유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푸르른 자연 속에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음주, 흡연을 하면 안되겠지요~!!

조금 떨어진 곳에 의자가 보이는데
예사롭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글귀를 확인했어요~

<빈 마루의 향수>
한적한 시골집에 나그네를 기다리는 빈 툇마루 표현
작가명 : 박세희

이 글귀를 생각하며 잠시 숨을 돌렸어요...

자전거길이 잘 되있어서 그런지
자전거 타시는 분들 모습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분들의 모습도 보였고
땀이 흥건하게 파워워킹을 즐기는 분들의 모습도 
꺄르르 웃으며 지나가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던 걷기 좋은 푸른길!

정자에 앉아 시를 읊던 선비들의 감흥을 오감으로 느끼는 자리 였습니다.

그렇게 이곳 저곳 살펴보고 나무가 주는 시원함도 느껴보고
매미소리도 실컷 들었습니다.
아까 보았던 동명동 주민 커뮤니티센터 가는 길!

동명동 커뮤니티 센터 입구랍니다.

푸른길 책향기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6시 이후라서 문이 잠겼더라구요~! 더 빨리 와볼껄 그랬나봐요 

이렇게 예쁜 힐링쉼터도 있었어요~
진짜 힐링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 조약돌을 보니 어릴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농장다리 걷기 좋은 푸른길에서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어요~
눈길이 가던 한옥카페에 들어가볼까 싶었는데 나중에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광주 걷기 좋은 푸른길, 농장다리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