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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식객-김치전쟁 시사회

천재요리사 장은(김정은)과 정통파 식객 성찬(진구)의 요리대결이 펼쳐지는 식객-김치전쟁이 28일 개봉을 앞두고 광주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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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분량의 30%이상을 광주에서 촬영했고 광주가 자랑하는 김치가 주제인 만큼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마침 시사회를 광주에서 열어 너무 반가웠다. 특히 스크린에서만 보는 영화 주인공들을 직접 대면하는 기쁨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지 않은가.

김정은은 1천만 관객을 위해 오늘은 그냥 보시고 2번은 다시 더 보아주라고 애교를 날려주었고 진구는 광주에서 촬영 내내 들어가는 음식점마다 맛있었다며 즐거운 촬영 뒷이야기를 꺼냈다.

허영만 만화 식객의 포스가  느껴지는 영화였다. 냉철하고 빠른 판단력으로 일본 수상의 수석 요리사 위치에 있는 장은과 전통요리 비법과 마음을 그대로 이어가는 성찬의 요리 레시피가 신기하기만 하다. 성찬은 소금이 아닌 간장으로 간을 하며 전라도식 요리비법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역시 김치는 광주여~~하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광주의 맛은 어머니의 손맛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떠올려 보자. 따뜻하고 편안한 아랫목에 앉아 엄마가 푸짐하게 차려오신 밥상을 마주하며 얼마나 행복한가. 맛깔스러운 김치만 있어도 밥 두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식객은 어머니와 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경험과 기억, 그리고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재료로 들어가는 젓갈은 몇해 전부터 준비해 삭혀두고 먹는 것이며 김치가 발효 되는 시간에 따라 그 깊이와 맛이 조금씩 다르다. 기억이나 추억이 시간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떠오르는 것처럼. 어머니나 가족이라는 존재가 내가 숙성되는 정도에 따라 어떤 존재감으로 다가오는지 조금씩 다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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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요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하는 요리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가 만드는 음식은 다 맛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중간중간 눈에 익은 장소가 있어 기분이 묘했다. 시청 건물도 보이고 상무지구 높은 빌딩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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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가 넘는 김치들의 화려한 변신은 또하나의 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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