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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포퍼먼트아트 아카데미 발표전 - 광주랑


글러벌메이킹아트 네트워크 퍼포먼스아카데미 발표전 모습


글러벌메이킹아트 네트워크

1st 퍼포먼스아카데미 발표전

 


지난 1127() 저녁6,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궁동예술극장에서는 매우 특별한 무대가 열렸습니다.

 

행위예술가 김광철님의 퍼포먼트아트아카데미(행위예술교실)에 참여한 4명의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의 작품들이 처음으로 선보여졌습니다.

 

포퍼먼트 아카데미란? 프로그램은 일반인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현대미술에서 신체를 이용한 포퍼먼트아트(행위예술)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 사회 등의 관계성을 신체가 중심이 되어 이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발 표 자  : 김광철, 김진영, 류형종, 박경화, 에지키엘
  • 초청작가 : 펑크파마
  • 장       소 : 예술의 거리 궁동 예술극장
  • 일       시 : 2012. 11. 27(화) 저녁 6:00


ⓒ이진기 jingi1967@gmail.com


존재의 무게 / 에지키엘


존재의 무게는 상대적이며 당신의 손 안에 쥐어진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보든 당신은 그곳에서 무언가를 가지게 되며, 그것은 당신의 손과 어깨 위에 올라온다. 누군가는 종이 한 장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며 누군가는 무거운 가방이 한 손에조차 가볍다. 허나 자신의 손에 무엇이 있던 간에 자신의 손안에 있는 무게에 책임져야 한다. 적어도 내 손안에 있는 존재의 무게에 책임지고 싶다.







헐벗고 대화할 수 있을까? / 김진영


다양한 접촉에 대하여, 언어의 무게와 어리석음에 대하서, 해석과 자의성에 대해서, 일상의 보편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에 대해서, 균열과 어긋남에 대해서, 파괴나 승화에 대해서, 아름다움에 대해서, 수수께끼 같은 친민 감에 대해서, 나와 당신에 대해서.






 

/ 류현종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에 대한 반응, 그리고 관객과의 심리적 연동, 현재의 삶의 가상의 공간연출을 통해, 망각되고 있는 지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소리와 빛은 함께 관계를 맺으며 고립된 소통을 시도한다.








쥐색  흰색  푸른색 / 박경화


모든 개인의 삶 속엔 갈망하는 꿈이 있다. 그 꿈이 존재하는 한 내면의 평화와 강박은 끊임없이 충돌한다. 꿈을 향한 은밀하지만 치열한 질주는 희망의 메시지일 것이다 여기서 주로 사용되는 책은 꿈으로 통하는 이상향과 실재하는 현실의 매개체이다. 한 개인에겐 행복이자 끝없는 창작에 대한 고통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책은 책일 뿐이고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사물일 것이다.









육체 동력기관 ; 스개의 담배 no3 / 김광철


작금의 현실엔 다양한 세계가 동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는 이곳에서 있으며, 정치적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복합적인 희망과 좌절, 그리고 냉소와 따뜻함이 함께 공존한다.










사물에의 경도 / 펑크파마


사물을 사용하여, 즉물적인 물체와 즉물적인 인간의 몸체가 어떤 관계성을 형성하는 지를 탐구하며, 작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신체움직임의 상징이 프로젝션을 통해 투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