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아노

[문화수도 광주/예향 광주]제21회 임방울 국악제 전야제 판소리 명창 임방울 선생을 기리고, 새로운 명창을 발굴하는 `제 21회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가 오늘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저는 전야제가 열리는 날 갔습니다. 마침 이슬비가 내리는데 가뭄해갈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첫무대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김광복님의 지휘아래 피리협주곡이었습니다. 김광복님은 여러방면에 재주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카메라로 300장 정도 찎었는데, 날려먹고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을 사용하는데 이 사진은 빠져 있네요. 이 날 사회는 국악인 박애리씨가 봐 주셨습니다. 사회를 보면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혀 ‘날이 갈수록’이라는 창을 불려 주셨습니다. 고향이 목포 시라네요. 작년 광주세계아리랑축전 때 팝핀현준씨랑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보고 다시 보네요. 다음은 임방울 .. 더보기
슈만 교향곡 제1번 '봄'과 함께...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976년 7월 창단, 올해로 33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오늘날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초대지휘자 장신덕을 비롯하여 이용일, 한니헨닝, 니콜라이 디아디오우라,김용윤, 금노상 등에 의해 단원들의 기량향상을 꾀함은 물론, 다양한 레파토리 선정과 국내외의 역량있는 연주가의 초빙으로 흥미롭고 수준높은 공연을 하였으며, 특히 창단 30여년만인 작년에 해외연주(일본)를 하여 현지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시립교향악단은 246회 정기연주회와 교향악축제 공연(서울 예술의 전당) 등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고장 광주를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시민의 정서 함양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제247회 정기연주회는 단.. 더보기
사직골 음악거리 No.13 - "사직골에서 다시 부르는 노래" 어린시절, 방학이 되어 할아버지 댁에 가면 부엌에는 아궁이가 있고, 그위에는 가마솥이 있었다. 그리고 흙벽으로 지어진 부엌 한켠엔 땔감으로 쓸 장작들이 키보다 훨씬 높게 쌓여있었다. 추운겨울 아궁이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장작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른하게 쏟아지는 잠때문에 꾸벅꾸벅 졸았더랬다. '사직골'의 끼익~거리는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마치 그 따뜻한 추억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직골의 건물 자체는 35년이 되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새단장 한것은 2005년이라고 한다. 가게 앞의 장작을 쌓아 둔 것은 사장님의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눈길을 끌기에 참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담한 가게 안에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 그리고 피아노와 기타를 비롯한 악기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