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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잃어버린 오른쪽 라인 (경주편) 알기 여행 스토리 4

 

 

선조의 땅!! 경주

드디어, 처음으로 경주에 왔습니다~!!

경주는

경상북도의 동남부있는 시로, 신라 년의 고도(古都)로 명승고적많아 관광 명소인데요, 제삼차 산업농업주요 산업이며 특산물유기, 세공품이 있습니다.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에도 많은 명승지있고, 1995년 행정 구역 개편 경주군통합하여 도농 복합 형태이루었으며, 면적은 1,324.08㎢입니다.

인구수는 2010년 통계기준으로 267,098명입니다.

경주는 모두들 알듯이, 통일신라의 수도로, 신라 마지막 왕은 경순왕이었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여러분은 경순왕 같은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했을까요?

고려, 후백제, 신라

당시 고려는 왕건이 신라에 인화정책을, 후백제 견훤은 신라왕실을 무력으로 짓밟아버렸고,

그렇다고 신라왕실이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방호족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고,

싸우자니 힘없는 백성들만 다칠 것 같고...,

그런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신라의 역사를 볼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마의 태자를 아시나요?

신라의 고려 복속에 반대를 하고 속세와 인연을 끊어버렸습니다.

우리 가문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다른 지역을 여행할 때보다 느끼는 감회는 더했습니다.

 

 

대구를 여행하고 나서, 저녁 즈음 동대구 버스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탔는데요,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경주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화려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경주하면 불국사, 왕릉 등 

문화, 역사적인 지역으로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주는 관광지이기도 하쟎아요.

놀란 마음을 다잡고, 숙소를 정하기로 하였답니다.

 

 

이 때가 경주관광의 성수기라고 하던데요, 방값은 다소 비쌌습니다만, 실내 인테리어 및 숙박 시설로는 깔끔하고, 아침에 빵, 우유 서비스가 무료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경주 주변이 한눈에 들어왔는데요, 어느 곳보다도 푸근했습니다.

 

 

 

 

 

경주가 관광지라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숙소 앞에 있는 외국인 환영 간판들이었는데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에 여행 중에도 경주를 잠시 언급하면서 말했듯이, 경주에는 국밥집이 정말 많습니다.

국밥이라는 이름 자체가 많이 낯설었지만 지방들을 여행하다 보면, 특정한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음식, 지명 등이 있는데요, 옛 신라시대 사람들도 국밥을 많이 드셨지 않았을까요?

 

 

 

국밥을 뚝딱 해치고 인근에 있는 시장에 가봤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편안한 느낌~@!!

왜냐구요?

외모가 저희 집안과 비슷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도 얼굴만 보면 '아! 저사람은 어느 지역 사람일거야~!'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외모가 특별히 모나지도 않고 순해보이고, 인자해 보이는 스타일~!!

저희 집안 사람들의 외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은 전당포를 아시나요?

TV에서나 볼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전당포가 있습니다만, 처음으로 전당포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주는 통일신라의 수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주요장소인데요,

'지금도 외국인들이 많이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맞습니다.

길 거리에는 중국인, 아시아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내 거리는 여느 중소도시의 거리와 다르지 않았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다니면서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구요?

맞춰 보실래요?

할아버지들이 모여 삼삼오오 장군이야! 멍군이야!

담배를 피시면서 커피도 마시는 곳~!!

바로 "다방"입니다.

보통 다방하면 젊은 처녀들이 커피들을 파는 유흥주점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과거에는 다방에서 음악 감상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지금의 "음악 바, 혹은 레스토랑"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지나가다 옛생각이 나서 커피 한잔 했습니다.

 

 

 

경주시를 모두 여행을 할 수가 없어, 근처 경주역에를 가보았는데요,

역에 경주에 관한 지도, 이야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정말 생소하게 느껴지는 단어가 목욕탕인데요, 대부분 사우나라고 하는데, 경상도 지역은 옛표기 "목욕탕, 여관, 찐빵"들이 많았는데, 낯설지 않았습니다.

 

 

 

 

길을 가다보니 주변에 법무부 4대 사회악 근절 플래카드들이 많았는데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기관까지 4대 사회악 근절에 앞장서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경주에서 낯설지 않는 광경, 왕릉인데, 도시 한가운데 왕릉이 있다는 것은 좀 이상해보였지만

왕이 죽어서라도 백성들과 같이 있고 싶어서 그렇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주변 공원이 정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공원에서 애완견과 같이 다니시는 아주머니를 봤는데요,

여러분 아시나요?

애완견은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고, 미등록시 40만원의 과태료,

목줄 미착용시 10만원, 배설물 미처리시 10만원 과태료를 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 법무부 기사 취재하다가 알았습니다. 광주랑기자이기도 하지만 법무부 기자이기도 하답니다.

이럴땐 으쓱^^

 

 

 

근처 이정표 이름들이 하나 하나, 새롭고 신기하기도 하는데요,

무열왕릉, 김유신 장군표, 찰보리빵 등

 

배낭 여행을 하다보면 관광버스 여행에서 느끼지 못한

특별한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선조의 땅, 경주

감회가 남달랐는데요,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거리 풍경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은 사람을 알아가고, 지역을 알아가고,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좌충우동 여행스토리(인천편)를 꼬~옥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