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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무등산국립공원]편백나무 자연치유의 숲(2013.6.23)-광주랑

 

 

무등산국립공원 편백나무 자연치유의 숲(2013.6.23)

  무등산국립공원에는 편백나무 숲 군락이 제1수원지부근과 토끼 등 부근에 있는 숲이 자연치유의 숲으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실 무등산의 편백나무 숲은 광주시민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토끼 등 주변에 있는 편백나무 숲 자연에 치유의 숲을 다녀왔다. 기상대의 발표와는 달리 아침부터 비가 와 우중산행이 되었다. 밤새에 무등산에는 많은 비가 왔는지 계곡의 수량이 많아 물소리만 들어도 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비는 그쳤지만 지나가는 빗줄기가 가끔씩 뿌려준다. 악천후의 날씨가 아니라 관리사무소의 입산통제는 없어서 주말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찾고 있었다.

 

  주차장 출발 한 시간여 만에 토끼 등 편백나무 숲 군락이 있는 자연치유의 숲에 도착한다. 토끼 등 광장에서 바람 재 방향으로 20여 미터지점에 진입표지판이 있으며 왼쪽 바로 아래가 편백나무 군락이다. 이미 자연치유의 숲을 아는 분들은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 삼림욕을 즐기는 분이 많은 곳이지만 우천관계로 대부분의 벤치가 비어있었다. 편백나무 숲속에 들어가면서 벌써 마음과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편백나무에서 많이 나오는 피톤치드라는 음이온 물질을 발산한다. 이는 면역력 강화와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이미 과학적인 학술적으로도 증명이 되어 편백나무 숲 힐링캠프가 큰 관심속에 대단한 인기가 있어서 많은 이용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숲속을 산책하거나 산행을 하다보면 낮 모르는 사람들을 대하게 된다. 그러나 쉽게 대화가 되고 친해지기도 한다. 자연은 이렇게 인간을 말없이 포용해 질 수 있는 마력이 있다. 숲속에서는 화를 내는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리고 수행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계곡이나 숲속을 찾는 것은 감정에 동요되지 않는 환경에서 깨달음을 얻고자 하기 위함이다. 각박한 일상에 잠시 탈출 숲속에 들어가면 누구나 마음이 진정 되고 마음이 편안하여 심신이 안정되므로 그 누구와도 좋은 감정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숲속의 시간이 된다.

 

  무등산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한 시간 정도면 최적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편백림 자연치유의 숲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에서도 유일하게 삼림욕장은 물론 정상 접근이 용이한 무등산이다. 무등산 국립공원이 광주시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편백나무 숲의 자연치유 숲 삼림욕장이 되어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위한 힐링캠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광주광역시 광주랑블로그 기자단 최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