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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사랑가족봉사단 -양과동 텃밭가꾸기-

사랑가족봉사단

사랑과 행복을 싹틔우는 사랑가족 힐링텃밭

"씨를 뿌리지 않으면 봄이 아니다"

남구청에서 30일(토) 오전 9시:30분 양과동 힐링빌리지 경관지구에서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남구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최영호 남구청장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하여 "처음 시작에 비교하면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그만큼 도시텃밭에 대한 남구민의 관심이 높아졌다. 내년에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본다. 함께 가꾸고 나누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텃밭 소장님도 "씨를 뿌리지 않으면 봄이 아니다. 땅에도 뿌리고 마음에도 뿌리고 행복을 심고 가꾸자"고 도시텃밭 개장인사말을 했다.

도시텃밭지신제를 비롯하여 인수화풍(대표 김양균)의 지신밟기, 난타공연과 남구 오카리나봉사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날 참여한 300여명의 도시농군들은 각자의 텃밭을 가꾸며 땀을 흘렸다.

남구 도시텃밭은 빛고을공예창작촌 건너편 남구 양과동 일원 체험교육장, 쉼터, 분양 농장 등 총 18,050㎡ 규모이며, 이중 약 10,500㎡(3,200평)를 가족텃밭과 단체텃밭 등 다양한 크기로 분양을 하였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도시텃밭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 친환경 농법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해 먹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구 도시텃밭은 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으며, 상주 관리동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랑가족봉사단(회장 김혜정)은 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 대성여고, 동아여고, 석산고, 빛고을고 등 1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텃밭을 일구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사랑가족 김혜정 회장은 "상추도 심고, 감자도 많이 심었어요. 수확이 되면 요양원, 양로원, 이웃사람들과 나눠먹을 거예요. 정말 보람있어요"라고 인사말을 했다.

비록 작은 텃밭이지만 농사에 경험이 없는 도시인들의 농촌체험과 직접 농작물을 재배한다는 경험은 소중한 삶의 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봄 풍경으로 양과동을 물들였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