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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천연인슐린의보고 당뇨잡는 여주-광주랑

천연인슐린의보고 당뇨잡는 여주

 

여주는 박과의 덩굴식물로 영어명은 비터 멜론(bitter melon).

정식 학명은 `모모르디카 카란티아(Momordica charantia)´다.

원산지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도를 비롯한

열대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옛날 우리 나라의 시골 집 울타리에 관상용으로 심었던 것이

지금은 구미 등 경제 선진국들에서 인기 높은 건강 농산물이 되고 있다.

아시아 열대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 1∼3m 자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건을 감아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꽃은 1가화이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황색이다.

꽃받침은 종모양이다. 화관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3개이며, 암술대도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박과이며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혹 같은 돌기가 있고

황적색으로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홍색 육질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열매가 여지(荔枝)와 비슷하므로 여주라고 부른다.

어린 열매와 홍색 종피(種皮)는 식용으로 하고 종자는 약용으로 한다.

열매와 씨에 있는 모모르디카주요성분은 당분 연소를 촉진하고

췌장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식물인슐린’을 다량 함유있다고 한다.

일본의 오키나와는 암 뇌졸중 심장병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고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장수자가 많은 지역이다.

이 곳에서 예로부터 많이 먹고 있는 식품의 하나가 여주다.

본래는 6∼8월에 열매를 맺는 여름 야채다.

한여름의 햇볕을 듬뿍 받고 자라 열매 맺은 것을 덜 익은 채로 수확한다.

녹색이 짙고 혹 같은 돌기가 총총하게 많을수록

쓴맛이 강하고 유효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원래 여주는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었다.

더위로 식욕이 없을 때 여주를 먹으면 쓴맛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이 생기도록 한다.

또한 여주엔 건위·정장 작용도 있다.

여주는 동남 아시아의 전통 의학에선 피부병, 야맹증, 기생충,

류머티스, 통풍, 신체 허약 등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여겨 이용해 왔다.

중국 명나라 때 편찬된 유명한 약용 식물 백과엔 번갈(}渴)을

멈추게 한다(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고 본초강목에선 해열,

피로 회복, 정신 안정, 안정 피로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중국에선 현재도 정장 등의 목적으로 여주의 열매나 씨,

잎이 민간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여주는 옛날부터 의식동원의 식품으로 이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