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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자전거 타기 좋은 길 - 황룡강변 황룡강변 자전거 도로 전경 요즘은 동우회를 중심으로 산악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리고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사용하려는 서민들도 늘었습니다. 기름 값 부담 때문이겠지만, 사실 자전거 문화는 도시민의 건강이나 여러 경제 효과를 생각할 때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취미든 생활 수단이던 손쉽게 자전거를 타고 맘 편하게 다닐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인데 정부나 자치단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여건이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전원 풍경을 만끽 할 수 있는 모습 그런데 이런 노력중의 하나로 황룡강변을 따라 형성된 낭만전인 자전거 길이 송상유원지에 새로 마련되었습니다. 가끔씩 답답할 때면 아내와 함께 다니던 드라이브 코스 였는데, 자전거 겸용 도로로 멋지게 단장되.. 더보기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광주의 아름다운 8경' 만화 : 박영철 작가님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광주한정식'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오리탕'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송정떡갈비' 더보기
광주에는 무등산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 어등산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어등산을 찾았습니다. 친구 집이 나주여서, 무등산은 멀고 해서 생각난 게 어등산이었습니다. 저는 상무지구에서 세정아울렛 쪽에서 19번 버스를 탔습니다. 호대 광산캠퍼스 하차. (30분 소요) 어등산은 두 번째인데,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긴 합니다만, 험하지는 않습니다. 길은 산책로처럼 비교적 잘 꾸며져 있습니다. 호대에서 출발한다면 석정(정상)까지 40여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입니다. 오르는 길에 산죽과 소나무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인데도 한적합니다. 혹 무등산 오를 때 사람들이 많아서 싫다시는 분들은 이곳이 참 좋을 듯 싶네요. 조용하니 친구와 걷기 딱 좋았습니다. ^^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입니다. 송정리, 평동, 황룡강(?), 무안간 고속도로, 월드컵경기.. 더보기
어등산은 빛고을 뒷동산 여름엔 덥고 햇볕이 싫어서 산행을 기피했었다. 그런데 늦더위가 꺾이고 가을이 완연하니 새벽부터 발이 근질거린다. 운동 삼아 다니던 어등산에 가고 싶어서다. 혼자 가기가 머쓱해서 아내에게 함께 가기를 청하니 선약이 있다하고, 좀 컸다고 웬만해선 동행을 꺼리는 큰애들은 말도 못 붙이게 한다. 그래서 초콜릿 사준다며 막내 초딩을 꼬드겼다. 초콜릿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아이라 ㅋㅋㅋ 좀 망설이더니, 내가 초콜릿! 하고 억양을 높이자 못이기는 척 따라나선다. 사실 가벼운 차림으로 등산할 수 있는 산은 광주에서 어등산이 으뜸이다. 그리고 완전 동네 분위기라 산을 오르는 사람끼리 대화도 쉽고 자연스럽다. 예비군 훈련 코스로 처음 올랐던 이 산을 나는 운동 삼아서 자주 오른다. 도심에서 가깝고 경사가 완만하여 길어야.. 더보기
추억을 만드는 공원 -송산유원지 섬진강변도 좋고 순천 생태 숲도 좋지만 요즘처럼 기름 값이 오르면 장거리 여행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보채는 아이들을 달래볼 괜찮은 유원지 한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광주에서 유원지라는 말을 달고 있는 공원은 지산유원지하고 송산유원지 뿐이다. 지산유원지가 장년층의 추억어린 과거형 공간 이라면 송산유원지는 아이들과 젊음들이 추억을 만드는 현재진행형 공간이다. 어등산 끝자락에 위치한 송산유원지는 황룡강이 낳은 훌륭한 생태 공원이다. 강 중앙의 섬을 중심으로 산수가 어우러진 이 공원은 툭 트인 들판을 끼고 있어서 한가로움과 편안한 자연의 맛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나룻배를 타고 건너며 오리 배를 탈수 있는 이곳은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이라면 더없이 좋은 장소다. 섬에 조성된 생태연못에는 연꽃과 꽃창포,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