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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추억의 흑백사진 5. 47년 충장로의 기억 47년충장로의 기억 충장로, 그리고 충장로 문화! 지금은 도시가 다극화되어 사라진 말이 하나 있다. ‘시내(市內)’라는 단어. 과거 우린 충장로 일대로 약속시간을 잡을 때 “시내서 보자”고 했고, “시내 간다”고 했다. 광주라는 도시의 중심은 당연히 충장로 일대였다. 따라서 충장로가 아닌 다른 지역은 ‘시외’가 되었던 셈이고 충장로는 시내, 즉 다운타운(downtown)의 개념으로 쓰였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상무지구, 일곡지구, 첨단지구, 금호지구 이런 도심 속 작은 도심들이 속속 생겨났고, 그 지역에도 먹고 놀고 마실 수 있는 충분한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도시는 이제 완전히 ‘다극화’되어 버렸다. 따라서 “시내서 만나자”라는 말은 할 수가 없게 된 것. 아마도 90년대말까지나 쓰였을 말이 아.. 더보기
충장축제 개막식 어제 퇴근시간이 조금 지나자마자 핸드폰이 울린다... 와이프가 충장로 가고 싶다는 전화다...(고민? 운동가야 하는데 왜?) '왜? 갑자기? 뭐땜시 충장로를 간다고 그러는데????' 하려다가 생각해 보니 충장축제구나 싶어서, 얼른 "혼자서 두 녀석들을 어떻게 데리고 다녀? 힘들텐데 함께 가야지!"하고 큰소리를 ㅎㅎㅎㅎ (이 재치=눈치 ㅋㅋ) 아이들과 함께 상무역으로 Go~ 충장로 갈때는 역시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최고더라구 특히 행사때는 더욱 더! 일전에 홍성훈님의 [광주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광주지하철'(http://saygj.com/89)]이라는 글에서 본 책 자판기도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기에 한컷 찰칵~ ※카메라를 못챙겨서 폼카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바랍니다. 행사 메인무대 초대가수 .. 더보기